[시황]‘방학’ ‘금리인상’ 연말 수요 우려(12/7)
[시황]‘방학’ ‘금리인상’ 연말 수요 우려(12/7)
  • by 양돈타임스
[시황]‘방학’ ‘금리인상’ 연말 수요 우려
부분육 김장철 마무리되면서 소비 감소

돼지 값이 보합 국면을 형성하고 있다. 지육 kg당 가격(탕박 기준)을 보면 지난달 27일 4천622원(박피 5천239원), 28일 4천649원(〃5천135원), 29일 4천575원(〃 4천998원), 30일 4천548원(〃 4천990원)을 형성했다. 최근 돼지 값은 김장철 수요 및 대형마트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소비는 뒷받침되고 있지만 도축물량 증가 속에 도매시장 출하물량도 증가하면서 보합국면을 형성하고 있다.
11월 다섯째 주 (11월27일~11월30일)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는 총 2만2천952두(일평균 5천738두)로 전주(11월21일~11월24일) 2만1천858두(〃5천465두)에 비해 4.9% 증가했다. 이 가운데 탕박은 1만7천466두(〃4천367두)로 전주 1만7천214두(〃4천304두) 대비 1.5% 증가했으며, 박피도 3천569두(〃892두)로 전주(〃692두)대비 28.9% 증가했다. 모돈은 1천917두(〃479두)로 전주 (〃470두) 대비 늘었다.
이에 따라 지육 kg당 탕박 평균 가격은 4천600원으로 전주 4천552원에 견줘 48원 상승, 박피도 5천79원으로 전주 5천25원과 비교해 54원 상승했다. 최근 냉장 부분육 시세는 브랜드 기준 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삼겹살은 1만3천원, 목심은 1만2천원, 갈비는 7천원을 형성했다. 전지 7천500원, 후지 4천300원, 안심 6천700원을 형성하고 있다. 냉동 부분육도 하락세를 형성했다. 갈비 6천300~6천400원, 전지 6천400~6천500원, 등심 4천400~4천500원, 후지 4천300~4천400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11월 돼지 값은 10월보다 상승했지만 돼지 도축두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소비 증가분을 상쇄시키면서 상승 폭은 제한됐다. 이에 따라 김장철이 종료되면 소비도 감소, 김장철 특수가 종료되면서 돼지 값도 하향 안정세를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12월 돼지 값은 수요 측면에서는 연말 각종 모임, 회식 증가 등으로 수요가 발생하나, 12월 중순 이후 각급 학교 방학으로 인한 급식 수요도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금리 인상도 소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공급 측면에서는 돼지 도축두수가 크게 줄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12월은 수요보다는 공급 물량이 주도하는 시장 흐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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