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김장철 마무리…보합국면 형성(12/1)
[시황]김장철 마무리…보합국면 형성(12/1)
  • by 양돈타임스
[시황]김장철 마무리…보합국면 형성
AI 확산 여부가 돈가 변동의 변수

돼지 값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지육 kg당 가격(탕박 기준)을 보면 지난달 20일 4천626원(박피 5천4원), 21일 4천611원(〃4천916원), 22일 4천539원(〃 4천904원)을 형성했다. 최근 돼지 값은 김장철 수요 증가로 올해 최저를 기록했던 10월보다는 상승했지만, 상승 폭은 제한되면서 더 이상 오르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11월 넷째 주 (11월20일~11월22일)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는 총 1만6천471두(일평균 5천490두)로 전주(11월15일~11월17일) 1만5천706두(〃5천235두)에 비해 4.9% 증가했다. 이 가운데 탕박은 1만3천185두(〃4천395두)로 전주 1만1천846두(〃3천949두) 대비 11.3% 증가했으며, 박피도 2천285두(〃762두)로 전주(〃781두)대비 2.5% 감소했다. 모돈은 1천1두(〃334두)로 전주 (〃505두) 대비 줄었다.
이에 따라 지육 kg당 탕박 평균 가격은 4천591원으로 전주 4천498원에 견줘 93원 상승, 박피는 4천939원으로 전주 4천957원과 비교해 18원 하락했다. 최근 냉장 부분육 시세는 브랜드 기준 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삼겹살은 1만3천원, 목심은 1만2천원, 갈비는 7천원을 형성했다. 전지 7천500원, 후지 4천300원, 안심 6천700원을 형성하고 있다. 냉동 부분육도 보합세를 형성했다. 갈비 6천300~6천400원, 전지 6천400~6천500원, 등심 4천400~4천500원, 후지 4천300~4천400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11월 들어서면서 도매시장 출하물량 감소 속에 반등 폭이 커져오던 한돈 거래 가격은 중순 이후부터 도매시장 출하 물량이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강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김장철 소비 증가로 상승 요인은 있었으나, 출하물량도 많아 상승 폭이 제한되고 있는 것이다. 김장철이 종료되면 소비 증가 요인도 희미해져 돼지 값은 보합세 기조 하에 도매시장 출하물량이 주도하는 시장 흐름이 형성될 듯하다. 그러나 최근 또다시 AI가 발생함에 따라 대체 수요가 발생할 수 있어 AI 발생 여부가 변수로 작용될 듯하다. 또한 12월 연말 소비 여부에 따라 올해 돼지 값이 마지막까지 웃을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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