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돼지 값 바닥 다지고 상승 준비(11/9)
[시황]돼지 값 바닥 다지고 상승 준비(11/9)
  • by 양돈타임스
[시황]돼지 값 바닥 다지고 상승 준비
부분육 할인행사 영향으로 안정세

돼지 값이 서서히 상승하고 있다. 지육 kg당 가격(탕박 기준)을 보면 지난달 30일 4천265원(박피 4천141원), 31일 4천195원(〃4천325원), 11월1일 4천261원(〃 4천481원), 2일 4천310원(〃 4천626원)을 형성했다. 최근 돼지 값은 대형유통업체들의 할인 행사 및 육가공업계의 작업 물량 증가로 도매시장 출하물량이 감소하면서 상승세로 접어들고 있다.
11월 첫째 주 (10월30일~11월2일)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는 총 2만1천112두(일평균 5천278두)로 전주(10월24일~10월27일) 2만3천686두(〃5천922두)에 비해 12.2% 감소했다. 이 가운데 탕박은 1만6천214두(〃4천54두)로 전주 1만7천822두(〃4천456두) 대비 9.9% 감소했으며, 박피도 3천137두(〃784두)로 전주(〃987두)대비 25.9% 감소했다. 모돈은 1천761두(〃440두)로 전주 (〃479두) 대비 줄었다.
이에 따라 지육 kg당 탕박 평균 가격은 4천257원으로 전주 4천131원에 견줘 126원 상승, 박피도 4천386원으로 전주 4천95원과 비교해 291원 상승했다. 최근 냉장 부분육 시세는 브랜드 기준 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삼겹살은 1만3천500원, 목심은 1만2천500원, 갈비는 8천원을 형성했다. 전지 8천원, 후지 4천400원, 안심 6천700원을 형성하고 있다. 냉동 부분육도 보합세를 형성했다. 갈비 6천500~6천600원, 전지 6천800~6천900원, 등심 4천800~4천900원, 후지 4천500~4천600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추석 연휴 이후 장기 휴무에 따른 출하물량 증가 속에 명절 이후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한 수요 감소로 크게 내렸던 한돈 가격이 지난주 안정세로 접어들며 다시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11월 김장철 수요에 맞춰 육가공업계가 작업 물량을 조금씩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며, 또한 대형유통업체들의 창립 기념 할인행사로 인한 물량 확보도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바닥을 다진 돼지 값은 더 이상의 하락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면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출하물량이 여전히 많아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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