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10월 한돈 다소 쉬어갈 듯(10/19)
[시황]10월 한돈 다소 쉬어갈 듯(10/19)
  • by 양돈타임스
[시황]10월 한돈 다소 쉬어갈 듯
부분육 삼겹, 목심 판매 부진해 하락

추석 후 돼지 값이 크게 하락했다. 지육 kg당 가격(탕박 기준)을 보면 지난 10일 4천801원(박피 4천619원), 11일 4천415원(〃4천341원), 12일 4천109원(〃 4천328원)을 형성했다. 최근 돼지 값은 장기 추석연휴 이후 출하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도매시장 경락물량도 크게 증가, 4천원대 초반대로 하락하고 있다.
10월 둘째 주 (10월10일~10월12일)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는 총 2만1천923두(일평균 7천304두)로 추석 전주(9월27일~9월29일) 2만2천692두(〃7천564두)에 비해 3.6% 감소했다. 이 가운데 탕박은 1만6천147두(〃5천382두)로 전주 1만8천109두(〃6천36두) 대비 12.2% 감소했으며, 박피는 4천164두(〃1천388두)로 전주(〃1천11두)대비 37.3% 증가했다. 모돈은 1천612두(〃537두)로 전주 (〃517두) 대비 늘었다.
이에 따라 지육 kg당 탕박 평균 가격은 4천417원으로 전주 4천675원에 견줘 285원 하락, 박피도 4천440원으로 전주 5천159원과 비교해 719원 크게 하락했다. 최근 냉장 부분육 시세는 브랜드 기준 하락세를 형성하고 있다. 삼겹살은 1만6천500원, 목심은 1만5천500원, 갈비는 1만8백원을 형성했다. 전지 9천500원, 후지 4천500원, 안심 7천원을 형성하고 있다. 냉동 부분육은 보합세를 형성했다. 갈비 7천500~7천600원, 전지 7천900~8천원, 등심 4천800~4천900원, 후지 4천700~4천800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추석 전까지 돼지 값은 고공행진을 이어갔지만 추석을 앞둔 하순 이후 장기 연휴에 따른 출하물량의 큰 폭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추석 이후에도 연휴 내 적체됐던 물량들이 출하되면서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다.
이 같은 한돈 거래 가격 약세는 이번 달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무엇보다 계절적으로 출하물량이 증가하는 시기에다 김장철 이전까지 소비호재가 없기 때문이다.
이번 주 돼지 값은 도매시장 출하물량이 주도하는 시장 흐름이 될 것으로, 육가공업계가 당분간 작업 물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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