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출하 안정으로 오름세 형성할 듯(5/19)
[시황]출하 안정으로 오름세 형성할 듯(5/19)
  • by 양돈타임스
출하 안정으로 오름세 형성할 듯
‘플루’ 후 소비 회복돼 부분육 보합세

‘신종 인플루엔자’가 돼지와는 상관없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름세를 타던 돼지 값이 계속 오르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돼지 지육 kg당 가격을 보면 지난 8일 4천753원, 11일 4천560원, 12일 4천498원, 13일 4천429원, 14일 4천111원으로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는 도매시장으로의 출하물량이 크게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영향은 ‘신종 플루’ 때 농가들이 출하를 일시적으로 줄였다가 ‘신종 플루’ 파동이 안정되면서 출하물량이 다시 늘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월 둘째 주(5월 8~14일)중 전국 축산물 도매 시장에서 경락된 돼지는 총 3만2천15두(일평균 6천403두)로 5월 첫째 주(4월 30~5월 7일) 2만3천763두 대비 34.7%(8천252두, 일평균 1천333두)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비육돈은 1만2천663두(일평균 2천533두)로 일주일전보다 3천392두가 늘었다. 탕박돈 역시 1만5천938두(〃 3천188두), 모돈 3천414두(〃 683두)로 일주일전 대비 각각 5천481두, 772두가 증가했다. 출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박피돈 지육 kg당 가격은 4천10원으로 전주 대비 212원, 탕박돈 4천183원으로 일주일전보다 214원 올랐다. 도태돈도 2천970원대로 30원 증가했다.
출하물량이 크게 늘었지만 냉장 부분육은 보합국면을 형성했다. 삼겹 1만3천350원, 목심 1만700원, 갈비 7천450원, 안심 6천650원, 전지 6천500원, 후지 4천950원으로 일주일전과 동일한 가격대를 이어갔다. 냉동 부분육 역시 대부분 보합세를 형성했다. 전지 5천500~5천600원대, 등심 4천800~4천900원, 후지 3천800~3천900원대에 거래됐다. 반면 갈비는 일주일전보다 400원 오른 6천500~6천600원대에 형성됐다.
‘신종 플루’ 파동 직후 돼지고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출하물량이 증가하면서 돼지 값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현지에는 돼지 부족 현상이 여전해 출하물량이 더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당분간 돈가는 보합국면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