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MI 악재에도 5월 돈가 보합세 기대(5/5)
[시황]MI 악재에도 5월 돈가 보합세 기대(5/5)
  • by 양돈타임스
[시황]MI 악재에도 5월 돈가 보합세 기대
소비 회복되면서 부분육도 안정세 형성

지난달 멕시코에서 발생한 멕시코인플루엔자(MI)로 인해 돼지 값이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육돈 지육 kg당 가격을 보면 지난달 24일 4천930원, 27일 4천663원, 28일 4천461원, 29일 4천11원으로 닷새 만에 9백원 가량 떨어졌다. 이는 출하가 많지 않음에도 MI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돼지고기 소비량이 감소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돈육 유통업체들 역시 이번 달 황금연휴에도 불구하고 구매를 줄이거나 관망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4월 마지막 주(4월 24~30일, 4일간)중 전국 축산물 도매 시장에서 경락된 돼지는 총 2만6천142두(일평균 5천228두)로 4월 넷째 주(4월 17~23일, 5일간) 2만9천294두 대비 10.8%(3천152두, 일평균 631두)가 감소했다. 이 가운데 비육돈 1만191두(일평균 2천38), 탕박돈 1만3천350두(〃 2천670두), 모돈 2천601두(〃 520두)로 일주일전 대비 각각 1천219두, 479두, 1천454두가 감소했다.
박피돈 지육 kg당 가격은 3천245원으로 전주 대비 1천217원, 탕박돈 3천413원으로 일주일전보다 1천250원 하락했다. 반면 도태돈은 오름세를 이어가 3천240원대를 형성했다.
냉장 부분육은 삼겹과 안심 일주일전보다 1천200원 하락해 각각 1만5천700원, 7천950원, 목심 1천280원 떨어져 1만2천750원, 전지 200원 감소한 7천200원, 갈비 350원 하락한 8천400원, 후지 400원 떨어져 6천원을 형성했다. 냉동 부분육 갈비와 후지 100원 감소해 각각 6천400~500원대, 4천200~4천300원대에 거래됐다. 반면 전지와 등심은 보합국면을 보였다.
MI에 의한 피해가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고 국내에도 감염 추정 환자가 발생하면서 돼지고기 소비 심리가 위축, 구매량이 급감하고 있다. 이에 돈가가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 같은 상황은 2~3주 정도로 향후 돈가 형성에 큰 악재를 끼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5월 돼지 값은 약세를 형성, 4천500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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