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날씨 풀려 돈가 강세 가속화할 듯(4/14)
[시황]날씨 풀려 돈가 강세 가속화할 듯(4/14)
  • by 양돈타임스
날씨 풀려 돈가 강세 가속화할 듯
눈치 보던 부분육 오름세 이어갈 전망

돼지 값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강보합국면을 형성했다. 비육돈 지육 kg당 가격을 보면 지난 3일 5천327원, 6일 5천327원, 7일 5천415원, 8일 5천377원, 9일 5천410원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이는 도매시장으로의 출하물량이 감소한 영향 때문으로 판단된다. 또한 지난 3일 여의도 벚꽃 축제 등 야외 행사로 나들이가 늘고 대형마트들의 할인행사로 돈육 소비가 증가한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4월 둘째 주(4월 3~4월 9일)중 전국 축산물 도매 시장에서 경락된 돼지는 총 2만8천474두(일평균 5천695)로 3월 마지막~4월 첫째 주(3월 27~4월 2일) 3만370두 대비 6.2%(1천896두, 일평균 379두)가 감소했다. 이 가운데 비육돈 1만199두(일평균 2천40두), 탕박돈 1만4천889두(〃 2천978두)로 일주일전 대비 각각 1천209두, 760두가 줄었다. 반면 모돈은 3천386두(〃 677두)로 전주보다 73두가 증가했다.
출하물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박피돈 지육 kg당 가격은 4천597원으로 전주 대비 68원, 탕박돈 4천896원으로 일주일전보다 47원 상승했다. 도태돈 역시 3천90원으로 일주일전보다 140원 올랐다.
도매시장으로의 출하물량이 감소했지만 냉장 부분육은 오르지 않고 보합국면을 형성했다. 삼겹 1만6천250원, 목심 1만4천100원, 갈비 9천200원, 안심 9천원, 전지 7천750원, 후지 6천150원으로 일주일전과 동일한 가격대에 거래됐다. 반면 냉동 부분육은 오르내림을 보였다. 전지 일주일전보다 200원 하락한 5천900~6천원대, 등심 전주보다 400원 뛴 5천100~5천200원대를 형성했으며 갈비와 후지는 각각 6천200~6천300원대, 4천300~4천400원대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주식이 상승하고 환율이 내림세를 보이며 꽁꽁 얼었던 소비 심리가 풀리고 있다. 여기다 초여름 같은 따뜻한 봄 날씨에 야외 나들이가 늘면서 돼지고기 소비 역시 늘고 있다. 돼지 공급량도 부족해 당분간 돈가는 강보합국면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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