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4월 돼지 값 6천원선 넘보나(4/1)
[시황]4월 돼지 값 6천원선 넘보나(4/1)
  • by 양돈타임스
4월 돼지 값 6천원선 넘보나
소비 증가로 부분육도 최고가 형성할 듯

돼지 값이 연일 오름세를 보이며 강보합국면을 형성했다. 비육돈 지육 kg당 가격을 보면 지난달 20일 5천264원, 23일 5천266원, 24일 5천333원, 25일 5천279원, 26일 5천259원을 강세를 이어갔다. 이는 대형마트들의 돼지고기 할인행사로 소비가 일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한 돼지 출하물량이 지난주보다 소폭 늘었지만 작년 동기간(일평균 7천700두)에 비해선 크게 줄었다. 이 같은 영향도 돈가 강세의 한 요인으로 판단된다.
3월 넷째 주(3월 20~26일)중 전국 축산물 도매 시장에서 경락된 돼지는 총 3만1천36두(일평균 6천207두)로 3월 셋째 주(3월 13~19일) 2만9천917두 대비 3.7%(1천119두, 일평균 224두)가 늘었다. 이 가운데 모돈 3천393두(〃 679두), 탕박돈 1만6천936두(〃 3천387두)로 일주일전 대비 각각 31두, 1천170두가 증가했다. 반면 비육돈은 1만707두(일평균 2천141두)로 전주보다 82두가 감소했다.
출하물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박피돈 지육 kg당 가격은 4천501원으로 전주 대비 142원, 탕박돈 4천802원으로 일주일전보다 35원 상승했다. 도태돈 역시 2천950원으로 일주일전보다 100원 올랐다.
냉장 부분육은 출하량 증가에도 모두 오름세를 형성했다. 삼겹 일주일전보다 1천300원 오른 1만6천250원, 목심 1천150원 상승한 1만4천100원, 갈비 800 뛴 9천200원, 안심 700원 올라 9천원, 전·후지는 각각 550원, 500원 상승해 7천750원, 6천150원에 거래됐다. 반면 냉동 부분육은 갈비 일주일전보다 300원 올라 6천200~6천399원대, 후지 1백원 상승한 4천300~4천400원대를 형성했으나 전지 300원 하락해 6천100~6천200원대에 거래됐다.
돼지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성수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돼지 값이 연일 5천원선을 넘으며 강세를 형성하고 있다. 여기다 대형마트들의 할인행사와 완연한 봄 날씨로 꽃 축제 및 야외 행사가 늘어 돼지고기 소비도 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4월 돼지 값은 5천500원을 넘어서 6천원선도 넘볼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