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출하부족·소비 ‘쌍끌이’로 5천원선 지속(3/24)
[시황]출하부족·소비 ‘쌍끌이’로 5천원선 지속(3/24)
  • by 양돈타임스
출하부족·소비 ‘쌍끌이’로 5천원선 지속
부분육 가파른 오름세 이어갈 전망

돼지 지육 kg당 가격이 지난 16일 5천원을 넘어서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4천894원, 16일 5천101원, 17일 5천134원, 18일 5천165원, 19일 5천195원으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도매시장으로의 출하물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판단된다. 또한 봄철 황사와 대형마트들의 할인 판촉 행사 그리고 따뜻한 날씨로 야외 나들이가 늘면서 돼지고기 소비가 증가한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3월 셋째 주(3월 13~19일)중 전국 축산물 도매 시장에서 경락된 돼지는 총 2만9천917두(일평균 5천983두)로 3월 둘째 주(3월 6~12일) 3만1천565두 대비 5.2%(1천648두, 일평균 330두)가 감소했다. 이 가운데 비육돈은 1만789두(일평균 2천158두), 모돈 3천362두(〃 672두), 탕박돈 1만5천766두(〃 3천153두)로 일주일전 대비 각각 205두, 63두, 62두가 줄었다.
출하물량이 감소함에 따라 박피돈 지육 kg당 가격은 4천359원으로 전주 대비 138원, 탕박돈 4천767원으로 일주일전보다 97원 상승했다. 도태돈 역시 2천850원으로 일주일전보다 120원 올랐다.
냉장 부분육은 출하량 감소 영향에 모두 오름세를 형성했다. 삼겹 일주일전보다 850원 오른 1만4천950원, 목심 800원 상승한 1만2천950원, 갈비 500 뛴 8천400원, 안심 450원 올라 8천300원, 전·후지는 각각 400원, 350원 상승해 7천200원, 5천650원에 거래됐다. 반면 냉동 부분육은 일주일전과 같은 가격대를 이어갔다. 갈비 5천900~6천100원대, 전지 5천800~6천원대, 등심 4천700~4천900원대, 후지 4천200~4천300원대로 보합국면을 형성했다.
‘돼지 값이 금값이다’라는 표현에 걸맞게 돈가가 연일 폭발적으로 오르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PED 등 질병으로 인해 출하할 돼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영향으로 당분간 고돈가 행진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다 벚꽃 축제 등 다양한 지역 행사가 열려 돼지 값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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