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출하물량 부족으로 강보합 유지(3/10)
[시황]출하물량 부족으로 강보합 유지(3/10)
  • by 양돈타임스
출하물량 부족으로 강보합 유지
안정세 부분육도 상승세 형성할 듯

돼지 값이 오름세를 지속하며 강보합국면을 형성했다. 비육돈 지육 kg당 가격을 보면 지난달 27일 4천605원, 3월 2일 4천493원, 3일 4천689원, 4일 4천815원, 5일 4천883원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이는 도매시장으로의 출하물량이 크게 감소한 때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PED가 급속하게 퍼지면서 자돈 폐사가 늘고 있다고 한다. 모돈 역시 제 역할을 하고 있지 않아 생산성이 하락, 당분간 출하두수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돈육 소비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된다.
3월 첫째 주(3월 2~5일)중 전국 축산물 도매 시장에서 경락된 돼지는 총 2만9천449(일평균 5천890)두로 2월 마지막 주(2월 20~26일) 3만3천154두 대비 11.2%(3천705두, 일평균 5천890두)가 감소했다.
이 가운데 비육돈은 1만903두(일평균 2천181두), 모돈 3천226두(〃 645두), 탕박돈 1만5천320두(〃 3천64두)로 일주일전 대비 각각 1천825두, 65두, 1천815두가 줄었다. 박피돈 지육 kg당 가격은 4천33원으로 전주 대비 211원, 탕박돈 4천167원으로 일주일전보다 102원 상승했다. 도태돈 역시 2천670원으로 일주일전보다 30원 올랐다.
출하물량이 감소함에 따라 냉장 부분육 가격이 전 품목 오름세를 보였다. 삼겹 일주일전보다 550원, 목심 200원, 안심 150원, 전지 50원 올라 각각 1만2천750원, 1만1천350원, 7천450원, 6천400원에 거래됐다. 갈비와 후지도 각각 100원씩 뛴 7천550원, 4천900원을 형성했다. 반면 냉동 부분육은 보합국면을 보였다. 갈비 5천900~6천100원대, 등심 4천100~4천200원대로 전주와 동일한 가격대를 형성했다.
PED 영향으로 폐사 및 생산성이 하락하며 양돈장에 출하할 돼지가 없다고 한다. 이에 당분간 출하두수는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다 완연한 봄 날씨를 맞아 야외 나들이 및 행사가 늘면서 돼지고기 소비가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다음 주 돼지 값은 4천900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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