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3월 돈가 4천600원 내외 형성 예상(3/3)
[시황]3월 돈가 4천600원 내외 형성 예상(3/3)
  • by 양돈타임스
3월 돈가 4천600원 내외 형성 예상
학교 개학·황사 영향으로 부분육 강세

보합세를 보이던 돼지 값이 오름세로 반전, 강보합국면을 형성했다. 비육돈 지육 kg당 가격을 보면 지난달 20일 4천135원, 23일 4천307원, 24일 4천339원, 25일 4천369원, 26일 4천447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초·중·고등학교 및 각 대학교 개강에 유통업체들이 급식물량을 맞추기 위해 돼지고기 구매량을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또 계속된 졸업식으로 외식이 증가한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는 출하물량이 늘어난 가운데 나타난 현상으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2월 마지막 주(2월 20~26일)중 전국 축산물 도매 시장에서 경락된 돼지는 총 3만3천154(일평균 6천631)두로 2월 둘째 주(2월 13~19일) 3만2천753두 대비 1.2%(401두, 일평균 80두)가 늘었다.
이 가운데 비육돈은 1만2천728두(일평균 2천546두), 모돈 3천291두(〃 658두)로 일주일전보다 각각 47두, 106두가 감소했다. 반면 탕박돈은 1만7천135마리(〃 3천427두)로 전주 대비 554두(일평균 111두)가 증가했다. 박피돈 지육 kg당 가격은 3천822원으로 전주 대비 129원, 탕박돈 3천924원으로 전주보다 93원 상승했다. 반면 도태돈은 2천640원으로 일주일전보다 20원 올랐다.
출하물량이 소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냉장 부분육 가격은 일부 품목 오름세를 보였다. 갈비 일주일전보다 200원 오른 7천450원, 전지와 후지는 100원씩 올라 각각 6천350원, 4천800원에 거래됐다. 반면 삼겹과 목심, 안심은 일주일전과 같은 1만2천200원, 1만1천150원, 7천300원으로 보합국면을 형성했다. 냉동 부분육은 하락세를 보였다. 갈비 300원, 등심 100원, 후지 200원씩 하락해 각각 5천900~6천100원대, 4천100~4천200원대, 3천900~4천원대에 거래됐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돼지고기 소비가 일고 있지 않다. 하지만 최근 들어 PED 발생이 증가하면서 산지에는 출하할 돼지가 많지 않다고 한다. 이에 3월 돼지 값은 지난달보다 200~300원 가량 높은 4천500~600원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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