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봄이 와도 봄 같지 않은’ 약보합(2/17)
[시황]‘봄이 와도 봄 같지 않은’ 약보합(2/17)
  • by 양돈타임스
[시황]‘봄이 와도 봄 같지 않은’ 약보합
보합국면의 부분육 약세로 돌아설 듯

돼지 값이 하락국면을 이어갔다. 비육돈 지육 kg당 가격을 보면 지난 6일 4천275원, 9일 4천104원, 10일 4천204원, 11일 4천71원, 12일 4천50원으로 내림세를 형성했다. 이는 도매시장으로의 출하물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경기 침체에 돈육 소비가 일고 있지 않는 것도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2월 둘째 주(2월 6~11일, 5일)중 전국 축산물 도매 시장에서 경락된 돼지는 총 3만3천583(일평균 6천717)두롤 2월 첫째 주(1월 30~2월 5일, 5일) 3만2천579두 대비 3. 1%(1천4두, 일평균 201두)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비육돈은 1만2천928두(일평균 2천586두), 탕박돈 1만6천998마리(〃 3천400두)로 일주일전보다 각각 620두(일평균 124두), 796두(〃 160두)가 늘었다. 반면 모돈은 3천657두(〃 731두)로 지난주에 비해 412두(〃 83두)가 감소했다. 박피돈 지육 kg당 가격은 3천654원으로 전주 대비 28원, 탕박돈 3천790원으로 전주보다 58원, 도태돈은 2천640원으로 일주일전보다 120원 각각 하락했다.
냉장 부분육 지육 kg당 가격은 출하두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 품목 보합국면을 형성했다. 반면 냉동 부분육은 일부 품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갈비와 등심, 후지는 일주일전보다 각각 100원씩 하락해 6천200~6천400원대, 4천200~4천300원대, 4천100원~4천200원대에 거래됐다. 반면 삼겹과 목심, 전지는 각각 9천500~9천800원대, 8천500~8천800원대, 5천~5천200원대로 보합국면을 형성했다.
시중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돼지고기 소비가 일고 있지 않다. 여기다 출하물량이 조금씩 늘면서 돼지 값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다음 주는 학교 입학 시기를 맞아 가정의 교복 학용품 등 지출로 소비가 감소, 약세를 가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통업체들이 급식 물량에 대비, 돼지고기 구매할 것으로 보여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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