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경기침체로 약보합세 유지할 전망(2/10)
[시황]경기침체로 약보합세 유지할 전망(2/10)
  • by 양돈타임스
경기침체로 약보합세 유지할 전망
안심, 전·후지 저지방부위 하락할 듯

돼지 값이 하락국면을 보이고 있다. 비육돈 지육 kg당 가격을 보면 지난달 30일 4천422원, 지난 2월 2일 4천258원, 3일 4천234원, 4일 4천120원, 5일 4천186원으로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는 설 연휴 도축장 휴무에 양돈농가들이 미처 출하하지 못한 돼지를 출하해 도매시장으로의 출하물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경기 침체에다 설 연휴가 끝나면서 각 할인마트의 할인 행사도 없어 돼지고기 소비가 일지 않은 것도 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월 첫째 주(1월 30~2월 5일, 5일)중 전국 축산물 도매 시장에서 경락된 돼지는 총 3만2천579(일평균 6천516두)로 1월 마지막 주(1월 23~29일, 2일) 1만2천903두 대비 152.5%가 증가했다. 이는 설 연휴가 끝나면서 도축장들이 정상 운영했기 때문이다. 또한 일평균으로 비교했을 때 일주일전보다 64두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비육돈은 1만2천308두(일평균 2천462두), 탕박돈 1만6천202마리(〃 3천240두), 모돈 4천69두(〃 814두)로 일주일전보다 각각 7천110두(〃 137두), 9천694두(〃 14두), 2천872두(〃 215두)가 각각 늘었다. 이에 따라 박피돈 지육 kg당 가격은 3천682원으로 전주 대비 121원, 탕박돈 3천848원으로 전주보다 83원, 도태돈은 2천760원으로 일주일전보다 110원 각각 하락했다.
냉장 부분육 지육 kg당 가격은 일부 오름세를 보였다. 삼겹은 일주일전보다 250원 올라 1만2천750원, 목심 200원 상승한 1만2천50원에 거래됐다. 반면 갈비는 7천450원,안심 7천350원, 전지 6천300원, 후지 4천800원으로 일주일전과 동일한 가격대를 형성했다. 냉동 부분육은 전 품목 보합국면을 이어갔다. 삼겹 9천500~9천800원대, 목심 8천500~8천800원대, 갈비 6천300~6천500원대, 전지 5천~5천200원대, 등심 4천300~4천400원대, 후지 4천200~4천200원대에 각각 거래됐다.
경기 침체에다 설 연휴로 지출이 많았던 가정들이 소비를 줄이고 있다. 여기다 향후 경기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각 가정의 지출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형마트들의 할인 행사도 없어 돼지고기 소비가 일어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유통업체들도 급식물량에 따른 돈육 구매를 늘리지 않고 있어 돼지값은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