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2월 돼지 값 4,300원 형성할 전망(2/3)
[시황]2월 돼지 값 4,300원 형성할 전망(2/3)
  • by 양돈타임스
2월 돼지 값 4,300원 형성할 전망
소비 위축으로 부분육 약보합세 예상

장기간 보합국면을 형성하던 돼지 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비육돈 지육 kg당 가격을 보면 지난달 20일 4천587원, 21일 4천564원, 22일 4천366원, 23일 4천71원, 29일 4천331원으로 내림세를 형성했다. 이는 설 연휴(25~27)를 맞아 전국 도축장들이 24일부터 28일까지 휴무, 농가들이 이에 맞춰 출하물량을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남아있는 미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자들의 불신으로 이번 설 육류 소비는 쇠고기가 아닌 돼지고기 위주로 형성돼 큰 폭의 하락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1월 마지막 주(1월 23~29일, 2일)중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돼지는 총 1만2천903(일평균 6천452두)로 1월 셋째 주(1월16~22일, 5일) 4만3천837두 대비 70.6%(3만934두)가 감소했다. 이는 설 연휴로 도축장들이 23일과 29일 이틀만 운영한 영향이다. 그러나 이를 일평균으로 비교했을 때 일주일전보다 2천315두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비육돈은 5천198두(일평균 2천599두), 탕박돈 6천508마리(〃 3천254두), 모돈 1천197두(〃 599두)로 일주일전보다 각각 1만1천506두(〃 742두), 1만6천820두(〃 1천412두), 2천608두(〃 162두)가 각각 감소했다. 박피돈 지육 kg당 가격은 3천803원으로 전주 대비 266원, 탕박돈 3천931원으로 전주보다 193원이 각각 떨어졌다.
냉장 부분육 지육 kg당 가격 역시 전 품목 하락했다. 삼겹은 일주일전보다 600원, 목심 500원, 갈비 50원 내려 각각 1만2천500원, 1만1천850원, 7천450원에 거래됐으며 안심 150원, 전지 200원, 후지 100원 떨어져 각각 7천350원, 6천300원, 4천800원을 형성했다. 반면 냉동 부분육은 출하물량에 상관없이 보합국면을 이어갔다. 삼겹 9천500~9천800원대, 목심 8천500~8천800원대, 갈비 6천300~6천500원대, 전지 5천~5천200원대, 등심 4천300~4천400원대, 후지 4천200~4천200원대로 전주와 동일한 가격대에 거래됐다.
2월은 각 학교의 학기가 새롭게 시작, 가정의 소비지출이 가장 많은 달이다. 여기다 유통업체들이 개학에 대비해 급식물량을 늘려 돈육 구매가 살아나는 시기기도 하다. 하지만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추운 날씨로 야외활동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돼지고기 소비는 그리 활발하게 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산지에는 여전히 돼지가 많지 않아 2월 돈가는 4천300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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