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돈육 재고 많지 않아 보합세 형성(1/27)
[시황]돈육 재고 많지 않아 보합세 형성(1/27)
  • by 양돈타임스
돈육 재고 많지 않아 보합세 형성
부분육 설 이후에도 안정세 예상

돼지 값이 보합국면을 형성했다. 비육돈 지육 kg당 가격을 보면 지난 16일 4천625원, 19일 4천567원, 20일 4천587원, 21일 4천564원, 22일 4천366원으로 보합세를 이어갔다. 이는 설 대목을 앞두고 대형마트들의 할인 행사 등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어느 정도 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육류 유통 감시가 철저해 지면서 유통업체들이 국산 돈육을 구매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같은 돈가 강세는 출하물량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나타난 현상이라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1월 셋째 주(1월 16~22일)중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돼지는 총 4만3천837두(일평균 8천767두)로 1월 둘째 주(1월9~15일) 3만6천158두 대비 21.2%(7천679두, 일평균 1천535두)가 늘었다. 이 가운데 비육돈은 1만6천704두(일평균 3천341두), 탕박돈 2만3천328마리(〃 4천666두), 모돈 3천805두(〃 761두)로 일주일전보다 각각 3천535두(〃 707두), 4천135두(〃 827두), 9두(〃 2두)가 각각 증가했다.
도매시장으로의 출하물량이 늘었으나 박피돈 지육 kg당 가격은 4천69원으로 전주 대비 99원이 올랐다. 반면 탕박돈은 4천124원으로 전주보다 3원이 떨어졌고 도태돈은 2천820원으로 보합세를 이어갔다.
출하량이 증가했지만 냉장 부분육 지육 kg당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지 않고 일주일전과 동일한 가격대를 이어갔다. 삼겹 1만3천100원, 목심 1만2천350원, 갈비와 안심 각각 7천500원, 전지 6천500원, 후지 4천900원으로 보합국면을 형성했다. 냉동 부분육은 오르내림 세를 보였다. 삼겹 9천500~9천800원대, 목심 8천500~8천800원대, 등심 4천300~4천400원대로 보합세를, 갈비는 200원 올라 6천300~6천500원, 후지 100원 상승한 4천200~4천300원에 거래됐다. 반면 전지는 일주일전보다 200원 하락한 5천~5천200원대를 형성했다.
계속되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돼지고기 소비 증가세가 꺾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산 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출하두수가 많지 않고 돈육 수입 감소로 돼지고기 재고가 넉넉치 않아 당분간 보합국면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월 각 초등학교 개학으로 유통업체들이 돼지고기 구매량을 미리 늘릴 것으로 보여 하락한다 해도 큰 폭은 아닐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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