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보합세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9월11일)
약보합세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9월11일)
  • by 양돈타임스
약보합세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
부분육 시장 호가만 있고 거래는 극히 미미

물량이 조절되며 하락세가 진정, 조정국면을 보이던 돼지거래가격이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출하물량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돈가 전망을 흐리게 하고 있다. 연이은 태풍 피해가 양축 농가들에게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이로 인한 물량 수급에도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소비지 시장의 위축세가 지속된 영향이 더욱 크게 작용한 듯 약세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추석 성수기 이전의 의례적인 소비위축 영향이 크게 작용된 듯 부분육가공 업소들의 작업 물량이 최소, 기본 물량화하며 위축된 영향도 돈가 약세에 미친 영향이 크게 나타나고 있고 ,부분육 시장에서는 시중 일반소비, 외식업소들의 매출 감소영향으로 냉장 인기부위마저 공급우위로 나타나고 있으며, 냉동 부분육은 일부품목을 제외하고는 거래가 극히 어려운 양상을 보이고 있어 향후 돈가 흐름이 밝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케 하고 있다.

지난주(8월26~31일) 전국도매시장에서 경락된 돼지는 하루평균 1만1천740여두로 일주일전의 1만2천450여두대비 5~6%감소하여 연속 2주간 물량 감소세가 이어졌다. 박피돈은 하루평균 5천940여두, 탕박돈은 4천990여두로 각각 7%, 4%가 감소되었고, 도태돈 역시 10%정도 감소하여 하루평균 800여두가 경락 되었다.
전국도매시장의 경락가격은 그간 편차가 심하던 지역간 경락가격차이가 크게 완화되며 전 품목이 약세를 보였으며, 박피돈은 주중 평균이 2천210원대로 주초의 2천300원대가 주중에 2천200원대, 주말에는 2천150원대로 내렸고, 탕박돈 역시 주초의 2,130원대가 주말에는 2천원대가 무너져 1천980원대로 장을 마감했다.
돈육 소비위축으로 작업물량조절이 불가피한 부분육가공, 유통 업소들의 경영수지가 악화되며 그간 수요우위를 보이던 냉장인기 부위마저 공급우위 추세를 보이며 냉동재고 부담이 늘고 있고, 수출 확대가 기대되던 비인기 저가 부위 역시 기대에 크게 못 미치고 있어 냉동돈육의 거래가 극히 위축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돈가 안정방안 발표를 기대하는 분위기이나 냉동 갈비, 전지이외는 거래가 극히 부진한 실정이다. 냉장 인기 브랜드 삼겹은 9천300~9천600원대, 목살은 7천900~8,200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냉동 삼겹은 6천500원대, 목살은 5천원대에 호가만 형성되고 있고, 갈비는 4천200~4천500원대, 전지는 2천700~2천800원대, 등심, 후지는 1천600~1천800원대로 일주일 전과 같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당분간 돈가는 큰 폭의 물량조절이 수반되지 않는 한 약보합세에서 보합세기조 수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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