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물량 원활로 약보합세 이어갈 전망(8월28일)
출하물량 원활로 약보합세 이어갈 전망(8월28일)
  • by 양돈타임스
출하물량 원활로 약보합세 이어갈 전망
수출 부위 거래가격 안정 ‘불행 중 다행’

구제역 종결 발표가 공식화되며 빠른 시일 내에 청정지역지정과 수출재개를 목표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전력을 투구해야할 시점을 맞아 지속적인 방역체계 강화가 더욱 절실한 듯하다. 예기치 못한 집중 폭우의 영향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조속한 복구를 위한 지원과 질병예방에 관심을 모아야 할 것이다. 경남 지역의 폭우피해가 가장 크게 나타나며 돼지 출하 유통기능에도 큰 어려움이 옴에 따라 돈가 형성도 타 지역과 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유통시장에서는 휴가철 마무리와 추석 전의 소비위축 등의 영향에도 물량 수급상의 어려움 탓인 듯 거래가격은 보합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나 구제역 후유증 영향으로 경기지역의 출하물량의 부족세가 나타나고 있어 홍수영향도 이번 주부터는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돼지출하 동향이 주목되고 있다.
부분육 시장의 냉장육 거래는 평소 수준이 이어지고 있으나 냉동육 중 일부 부위는 구매, 판매 가격 차이가 크게 나며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수출부위는 거래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8월12~17일) 중 전국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돼지는 하루평균 1만3천160여두로 일주일전의 하루평균물량 1만1천150여두보다 8%나 크게 늘었다. 이는 물론 광복절 휴무영향이 크나 홍수로 인한 물량변동 영향도 반영된 듯하고 비교적 안정세를 보인 가격추이도 영향이 적지 않았다. 특히 박피 비육돈은 하루평균 7천20여두가 경락되어 증가폭이 컸고, 탕박돈 역시 10%이상 늘어 일일 평균 5천200여두가 경락되었으며 도태돈도 930여두로 크게 증가세를 보였다.

전국도매시장의 평균경락가격은 지역간의 격차가 홍수지역 위주로 크게 나타났으나 전체평균은 약보합세 수준을 보여 박피 비육돈은 주중 평균이 2천410원대, 탕박돈은 2천400원대로 각각 20원, 30원 정도 내렸으나 도태돈은 물량증가에도 강보합세를 보여 주중 1천170원대를 보였다. 지난주 서울지역도매시장의 박피 비육돈 평균가격은 2천290원대, 경기지역은 2천390원대로 각각 20원, 80원이 내렸으나 경남지역은 2천700원대로 170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나 홍수영향이 크게 반영되었다.
부분육가공 유통 업소들의 작업물량 증가세가 일부지역의 물량 부족세와 홍수 영향으로 위축되고 있으나 다음주부터는 해소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냉장 인기브랜드 삼겹은 9천500~1만원대, 목살 8천~8천300원대로 보합세이나 냉동육 가운데 삼겹과 목살은 구매 판매가격 차이가 크게 나타나며 약세가 이어져 삼겹은 6천800~7천원대, 목살 4천800~5천원대에 호가만 형성되고 등심, 후지는 1천600~1천800원대로 변동이 없으나 갈비는 소폭 오름세, 전지는 판매가 상대적으로 원활한 편이다.
출하물량의 흐름의 어려움이 점차 해소될 것이 예상되고 계절적으로 당분간 소비는 평소수준이 이어질 것이 예상되어 물량증감영향이 비교적 크게 반영되는 보합세 추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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