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국면 거친 다음 약세 이어갈 듯(7월24일)
조정국면 거친 다음 약세 이어갈 듯(7월24일)
  • by pigtimes
조정국면 거친 다음 약세 이어갈 듯
냉장,냉동 하락 지속…급매물 낙폭 더 커

돼지 거래가격 약세기조가 점차 가시화되면서 물량조절이 이뤄져 소폭반등, 큰 폭 내림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비교적 단기간에 큰 폭으로 하락세를 나타나고 있어 예상되던 추석 이후의 약세기조가 앞당겨 온 듯 한 모양을 보이고 있다.
하절기 소비증대가 기대되던 대형 유통 업소들의 여름철 할인 행사에도 불구하고 소비형태가 삼겹 위주의 인기부위 집중화 영향으로 할인행사 영향이 약하고 장마철 도래로 인한 소비위축세 역시 돈가 하락세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지난주 공매된 구제역 지역의 수매 돈육 시중공급도 적지 않은 영향이 끼쳐 당분간 소비지 시장에서 소비회복세가 가시화되지 않는 한 약세기조 하에 물량조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기간의 비교적 큰 폭 하락에 따른 조정국면도 예상케 하나 역시 소비지시장 추이가 관건이다.

서울공판장(농협)의 토요 휴무에도 전국 도매시장에서 지난주 중 하루평균 경락물량은 1만1천120여두로 일주일전과 비슷한 수준의 물량이 거래되었고, 박피비육돈은 하루평균 5천270여두, 탕박돈은 5천70여두로 일주일전과 거의 같은 수준이었고, 도태돈은 하루평균 50여두 감소한 770여두가 경락됐다.
이에 따라 전국도매시장의 경락가격은 박피돈의 주중 평균 가격이 2천890원대로 일주일전 3천원보다 110원정도 내림세를 보였다. 주간 시세동향을 보면 주초의 3천원대가 주중에는 2천780원대 까지 내렸다가 주말에 2,850원대로 반등세를 보였다. 탕박돈 역시 주중 평균이 2천720원대로 지난주에 비해 90원정도 내렸으며, 주초, 주중 2,770원대가 주말에는 2,650원대로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반면 도태돈은 물량 감소영향으로 1천410원대로 80원정도 반등했다
부분육 시장은 시중소비위축세와 경락가격 하락세 영향이 반영되며, 냉동, 냉장육 모두 50-100원정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급매물은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인기브랜드 냉장 삼겹은 1만~1만500원대, 목살 9천~9천200원대의 가격을 형성했다. 비브랜드는 1천원정도 낮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으며, 냉동육도 삼겹이 7천500~7천600원대, 목살 5천300~5천400원대, 후지는 1천900~2천원대, 등심은 2천~2천100원대로 100원정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수매육 판매로 추가 하락도 예상케 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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