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수요 기대로 안정보합세 유지(7월18일)
하절기 수요 기대로 안정보합세 유지(7월18일)
  • by pigtimes
하절기 수요 기대로 안정보합세 유지
부족하던 냉장 삼겹 공급 우위로 돌아서

“지속돼오던 돼지거래가격 강세기조가 무너지는가!” 구제역 발생이후에도 산지물량 부족세의 영향이 더욱 강하게 시장에 작용됨에 따라 전반적인 육류 위축세에 들어서면서 비교적 큰폭으로 내림세를 보여 하절기를 앞두고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의 약세기조가 산지물량이 소폭이나마 증가세를 보이고 소비지 시장이 예상외로 소비위축세를 나타냈으며 돈가 상승으로 수지 악화가 심화된 돼지 부분육가공, 유통 업소들의 물량감축영향, 인기부위 편중화에 따른 소비 불균형 등에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어 향후 물량동향 소비추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수도권에 영향이 컸던 구제역 발생지역의 물량 수매 및 판매 영향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케 하고 있다. 소비지 시장은 상당히 위축되었던 돼지고기 소비가 월드컵 이후 하절기 성수기를 앞두고 있어 점차 소비 활성화가 기대되는 분위기 이므로 당분간은 물량조절이 관건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7월1일 연휴에도 불구하고 전국도매시장의 돼지 총 경락두수는 증가세를 보이지 않아 돈가 약세에 따른 물량 조절이 이뤄졌다. 지난주의 하루평균 경락물량은 1만1천100여두로 일주일전 1만1천900여두에 비해 6.7%(800여두) 감소했다. 박피 비육돈은 일일평균 5천290여두, 탕박돈은 5천여두로 각각 10%, 4% 가 준 것으로 나타났으나 도태돈은 820여두가 경락되어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경락가격은 박피 비육돈의 주중 평균가격이 3천원대로 주초의 3천100원대가 주중에는 2천870원대까지 크게 내렸다가 2천970원대로 반등했고, 탕박돈은 주초, 주중 2천85원대가 주말에는 2천670원대로 하락했다. 도태돈 역시 1천330원대로 지난주보다 90원이나 내림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부분육 시장은 아직까지 최근의 하락세가 반영되지 못하고 있으나 그간 부족세가 이어지던 냉장 삼겹살이 소폭이나마 공급 우위로 돌아서고 있어 향후 돈가 추이에 따라 하락여부가 결정될 듯하며 냉동육 역시 거래가 활발치 못한 가운데 보합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나 냉장, 냉동 모두 실거래 가격은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냉장 브랜드 삼겹은 1만200~1만500원대, 목살 9천~9천200원대, 냉동삼겹은 7천600~7천700원대, 목살 5천400~5천500원대, 전지 3천300~3천400원대, 갈비 4천300~4천400원대, 후지는 2천~2천1백원대, 등심 2천100~2천200원의 가격을 형성했다.

돈가의 약세기조 전환 여부가 주목되는 분위기로 물량 추이와 유통시장의 소비 동향이 관심이다. 당분간 돈가 흐름에 따른 물량 조절이 예상되며 물량 증감에 따른 가격 등락 변동이 심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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