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요인 없어 약보합세 형성할 듯(7월10일)
‘특수’요인 없어 약보합세 형성할 듯(7월10일)
  • by 양돈타임스
‘특수’요인 없어 약보합세 형성할 듯
삼겹 등 인기부위도 체화…대책마련 시급

월드컵 기간 중 시중 돼지고기 소비의 위축세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세기조가 이어지던 도매경락가격이 도매시장의 출하물량이 소폭이나마 증가세를 보이며 경락가격도 약세를 보이기 시작하여 향우 출하물량 동향과 경락가격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수급면에서 그간 지속돼오던 물량 부족세가 점차 해소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나 그 폭은 당분간 지켜봐야 할 듯하며 소비지 시장에서는 외식업소의 매출이 위축세를 보이고 소매 역시 예상보다는 저조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월드컵이후의 소비추이가 향후 돈가에 큰 영향을 미칠 듯하다. 돈가 상승으로 수지약화에 시달리고 있는 돼지 부분육가공, 유통 업소들의 물량조절이 이어지고 있어 돼지 출하물량이 소폭이라도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약세전환도 예상케 하는 분위기이다. 하절기를 맞아 행락인파 증가에 따른 소비증대와 월드컵열기로 인한 소비위축세 해소도 역시 기대되고 있으나 주 5일 근무제 확산에 따른 영향이 돈육소비에 어느 면으로 작용될지도 주목해야 할 것 같다.
지속돼오던 산지 출하물량의 부족세가 소폭이나마 해소조짐을 보이는 듯 지난주 전국 도매시장의 하루평균 경락물량은 1만1천900여두로 일주일전 1만830여두보다 10%의 증가세를 보여 향후 출하물량 동향이 관심사일 듯 하다. 총 경락물량 가운데 박피비육돈은 하루평균 5천920여두가 경락되어 지난주 5천230여두보다 13% 증가했고 탕박돈도 전주4천740여두보다 10%늘어난 5천200두선이었으나 도태돈은 지속된 가격 약세로 일일평균 800여두로 줄었다.
전국 도매시장의 경락가격은 박피 비육돈이 주중평균 3천200원대로 일주일전 대비 80원덩도 하락세를 보였고 주중 보합세가 이어지다가 주말에 낙폭이 커지며 3천60원대로 내렸고 탕박돈 역시 지난주보다 100원정도 내린 2천860원대로 장을 마감했다. 약세가 이어지던 도태돈은 물량이 7%정도 줄면서 20원정도 반등세를 보였다. 특기 사항은 그간 강세를 주도하던 서울, 경기지역의 경락가격이 상대적으로 내림 폭이 크게 나타나며 내림세를 주도하여 월드컵 기간 중 소비 위축세를 반영한 듯하다.
부분육 거래시장은 거래가격은 일주일전과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보합세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수매 돈육의 공급영향과 소비지 시장의 소비위축 영향이 나타나며 그간 부족세를 보이던 삼겹도 물량 부족세에서 벗어나며 소폭 체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냉동 등심, 후지는 보합세 기조하에 거래는 활발치 못한 듯 하며 등심부위는 상대적으로 체화현상이 엿보이고 있다.
당분간은 출하물량추이가 주목되는 가운데 거래가격에 따른 물량 조절이 예상되나 시중 소비추이를 감안하면 소폭이라도 물량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약세전환도 예상되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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