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부진 불구 돈가 상승, 향후 안정세 불투명
소비부진 불구 돈가 상승, 향후 안정세 불투명
  • by 양돈타임스
소비부진 불구 돈가 상승, 향후 안정세 불투명
비인기 부위 홍보 통해 불안요인 제거해야

구제역이 이젠 끝나나보다. 월드컵 열기, 한국의 8강 진출, 국민적인 응원 열풍에 구제역도 마감되는 분위기이다. 올해의 돼지고기 수급전망에 호재로 작용될 재료 중 적지 않게 기대 되던 지자체 선거는 끝났고, 월드컵 열기는 최고조에 달한 듯한데 육류소비 증가에는 예상 밖으로 호재로 작용되지 못해 서운한 감이 든다.

오히려 구제역 발생 이후 그 여파가 생돈 출하물량 부족세에 가세되어 수급 불균형이 커지며 돈가는 강세기조가 이어져 소비부진 속에 돈가는 상승하는 왜곡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향후 돈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되고 있다. 돈가 상승에 따른 부분육가공, 유통 업소들의 어려움이 시중소비가 삼겹살 위주로 집중화됨에 따라 더욱 커지고 있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듯하고 당분간 인기부위 집중화는 해소되기 어려울 듯하여 돼지고기 소비패턴에 변화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산지 물량 부족세가 이어지며 구제역 영향으로 특히 서울, 경기 지역의 수급에 문제점이 발생됨에 따라 전국 도매시장 물량은 하루평균 1만~1만1천두 선을 오르내리는 수준을 보이고 있고 경락가격은 서울, 경기지역과 여타지역간의 가격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 중 전국 축산물도매시장에서 경락된 돼지는 총 두수가 5만8천360여두로 하루평균 1만1천670여두가 경락되어 일주일전 1만830여두보다 800여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6월13 선거일 휴무를 감안하면 는 것으로 판단키 어렵다. 이 가운데 박피 비육돈은 일일 평균 6천여두, 탕박은 4천780여두가 경락되어 박피돈은 580여두 증가한 반면 탕박돈은 762두 감소했다. 도태돈은 상대적으로 약세가 이어짐에 따라 하루평균 880여두로 줄었다.

도매시장 경락가격은 박피 비육돈의 주중 평균이 3천290원대로 일주일전 3천320원보다 30원 정도 내림세를 보였으나 탕박돈은 3천20원대로 지난주 3천원보다 20원 올랐다. 도태돈은 물량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전 보다 100원정도 내린 1천530원대로 장을 마감했다.

시중 부분육 거래가격은 돈가의 보합세를 반영하듯 일주일전과 비슷한 가격대가 냉장, 냉동육 구분 없이 형성되었으며 시중의 소매 매출도 월드컵 영향으로 가정용은 평소 수준, 외식업소는 매출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다. 당분간은 시중 소비가 인기부위 위주의 거래 형태가 이어지며 산지 물량부족세가 시장에 영향력을 크게 미치는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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