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락 없이 안정보합세 유지할 전망
등락 없이 안정보합세 유지할 전망
  • by 양돈타임스
등락 없이 안정보합세 유지할 전망
월드컵 특수보다 출하물량부족 영향으로

돼지구제역이 진정기미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평택지역에서 젖소가 구제역에 감염된 것으로 보도되고 서산지역의 한우농가에서 발생된 것으로 보도되어 양축농가와 관계당국을 긴장시켰으나 일차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타나 안도의 한숨을 쉬게 했다. 구제역이 이번 보도를 마지막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확신하고 싶은 기대가 무산 되지 않도록 꾸준한 방역이 이어져야 한다.

소비지 시장에서는 구제역 발생보도 영향이 추가발생보도에도 불구하고 크게 완화되는 분위기이나 기대되던 지자제 선거와 월드컵 특수는 가정소비는 소폭 증가 수준에 머물고 외식업소들을 오히려 매출 감소폭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예상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 영향도 육류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예상했던 지자제선거, 월드컵 등의 호재영향보다 산지 물량부족세의 영향이 더욱 크게 시장에 힘을 발휘한 듯하다. 또한 소비지 시장의 인기부위 편중화 심화 현상으로 육가공, 유통 업소들의 경영난이 더욱 커지고 있어 돈육 유통에 왜곡 현상이 커지고 있어 향후 추이가 염려되는 분위기이다.

구제역 발생여파가 오히려 출하물량 부족세를 부추키는 쪽으로 영향이 크게 나타난 듯, 소비지 시장의 소비 증가는 예상외로 미진한 가운데 도매시장의 경락가격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중 전국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돼지는 총 두수가 5만4천170여두로 하루평균 1만830여두가 경락되어 일주일전 대비 약간 증가세로 나타났으나 6월 6일 휴무를 감안하면 출하량증가세로 표현하기는 무리인 듯하다. 박피 비육돈은 하루평균 5천20여두, 탕박돈은 4천840여두가 강락되었고 도태돈은 950여두가 경락되어 전품목이 증가세를 보였다.

도매시장 경락가격은 박피비육돈평균가격이 주중평균 3천320원대 탕박돈은 3천원대로 각각 150원, 80원정도 오름세 였으나 도태돈은 물량중가로 50원정도 내림세를 보였다. 박피비육돈은 주중 3천420원대까지 크게 올랐다가 3천200원대로 내리는 등 등락 폭이 크게 나타나 출하물량 추이에 따른 가격 변동폭이 컸으며 도태돈은 주말에 1천540원대까지 내려 시중 소비패턴을 반영하고 있다.
돈가 상승 시중소비의 인기부위 편중화로 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육가공업소들의 물량감축이 불가피한 가운데 인기부위 냉장육은 삼겹이 1만~1만300원대, 목살 9천~9천200원대로 강세였으나 여타부위는 보합세 수준이었고 냉동육은 삼겹이 7천700~7천800원대, 목살 5천500~5천600원대, 후지 2천100~2천200원대, 등심은 2천200원~2천300원대가 이어지고 있으나 돈가 오름세가 시중에 영향을 미치는 듯하다.

소비지 시장의 인기부위 편중화 지속, 육가공업소들의 물량 감축세가 불가피 등을 감안하더라도 당분간은 산지 물량부족세 영향이 시장을 지배하는 추이가 이어질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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