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물량 부족해 강보합세 이어질 전망 (6월11일)
출하물량 부족해 강보합세 이어질 전망 (6월11일)
  • by 양돈타임스
출하물량 부족해 강보합세 이어질 전망
‘월드컵’ 특수로 냉동 삼겹 오름세로 반전

진정 국면을 보이던 구제역이 지난 2일 추가 발생됨에 따라 방역당국과 양축농가들은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계절적인 영향과 꾸준한 방역의 결과가 추가 발생 조짐도 마감될 것으로 확신되던 시점이기에 혼란이 크게 와 닿는 듯 하다. 당초 발생지역에서 약간 벗어난 지역에서 발생되어 추가발생도 염려스러운 대목이나 국지적인 사안으로 마감될 것이 예상되고 있어 꾸준한 방역체계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소비지 시장에서의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기대되나 경기 일원의 물량소통이 원활치 못함에 따라 돈가의 왜곡현상이 크게 나타나고 있어 인기부위에 편중한 심화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육가공, 유통 업소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5월 마지막주(27~6월1일)중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돼지는 총 5만9천790여두로 하루평균 9천960여두가 경락되어 일주일전 일일 평균물량 1만240여두보다 2.7%(280여두) 감소했다. 총 경락물량 가운데 박피 비육돈은 하루평균 4천950여두가 경락되어 지난주 5천350여두에 비해 7.4%(400여두) 줄었으나 탕박돈은 4천150여두가 경락되어 전주 4천50여두 대비 2.5%(100여두) 늘었다. 도태돈은 하루평균 850여두가 경락되어 일주일전과 같은 수준이 이어졌으며, 박피 비육돈의 경락가격은 주중평균이 3천160원대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이었으나 주초, 주중의 3천120~3천150원대가 주말에는 3천200원대로 오르며 마감되었다. 탕박돈은 주중평균이 2천920원대로 일주일전 보다 40원정도 내림세를 보였으나 주중에는 보합세 양상을 보였으며 도태돈은 주중평균가격이 1천680원대로 50원정도 내림세를 보였다.

이 기간 중 서울지역 2개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물량은 총 1만2천820여두로 하루평균 2천130여두가 경락되어 지난주 일일평균물량 2천300여두보다 7.3%(170여두) 감소됐다. 총 경락물량 가운데 박피 비육돈의 주중평균 경락가격은 3천160원대로 전주와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주초, 주중의 3천80~3천150원대가 주말에는 물량이 크게 줄며 3천250~3천300원대까지 오름폭이 컸다.
시중의 돼지고기 소비가 삼겹 위주의 편중화 심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부분육가공, 유통업소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출하물량 부족세 지속으로 돈가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부분육 거래가격은 냉장 삼겹이 9천900~1만300원대, 냉동 삼겹은 7천600~7천700원대로 소폭 오름세였고 돈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비인기 부위인 등심, 후지는 2천100~2천300원대로 보합세 수준을 유지했다.

구제역 추가발생 여파가 염려스러운 분위기이나 수도권지역의 출하물량 부족세가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돈가는 상승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은 물량부족세가 시장을 집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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