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수요로 안정보합세 유지할 듯(6월 4일)
‘삼겹살’ 수요로 안정보합세 유지할 듯(6월 4일)
  • by 양돈타임스
‘삼겹살’ 수요로 안정보합세 유지할 듯

비인기 부위 재고 증가로 가공업계 경영 압박

구제역의 진정세가 거의 확실시되며 추가 발생에 대한 방역이 이어지고 예정보다 지연된 발생지역내의 수매작업이 재개되고 있어 일단 안도의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이동제한지역내의 돼지 6만여 마리와 소 700여두가 수매될 예정인바, 발생지역내의 양돈가들의 출하지연에 따른 어려움이 다소나마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 유통시장에서는 구제역 추가 발생에 따랐던 보도 영향으로 야기된 돼지고기 소비 위축세가 어느 정도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출하물량 부족세 영향의 비중이 크게 작용되는 양상을 보이며 경락가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소매 유통시장에서의 인기부위인 삼겹살로의 편중화가 심화됨에 따라 부분육가공, 유통 업소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향후 출하물량 추이에 따라 돈가 형성에 문제점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5월 넷째주(20~25일)중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돼지는 총 두수가 6만1천460여두로 하루평균 1만240여두가 경락되어 일주일전 일일평균 9천980여두보다 2.6%(260여두)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박피 비육돈은 하루평균 5천350여두가 경락 전주 5천260마리에 비해 1.7%(90여두), 탕박돈은 4천50여두가 경락되어 지난주 3천940여두대비 2.8%(110여두) 각각 늘었다. 도태돈 역시 일 평균 840여두가 경락되어 일주일전 770여두보다 70여두 증가했다.
이에 따라 경락가격은 박피 비육돈의 평균가격이 3천170원대로 지난주 3천60원보다 110원(3.5%)오름세를 보였다. 주간시세 동향을 보면 주초의 3천250원대가 주중 3천150원대로 하락하면서 보합세가 이어졌다. 탕박돈은 주중 평균가격이 2천960원대로 일주일전 2천970원보다 10원 내리는 약보합세를 형성, 주중 큰 변동 없는 보합세가 이어졌다. 도태돈은 주중 평균이 1천730원대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 기간 중 서울지역 2개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돼지는 총 1만3천850여두로 하루평균 2천300여두가 경락되어 일주일전 하루평균 경락두수 2천240여두보다 2.7%( 60여두) 소폭 증가했다. 총 경락물량 가운데 박피 비육돈의 주중평균 경락가격은 3천160원대로 일주일전 주중평균 3천10원대비 15원정도 오름세를 보였으나 주초의 큰 폭의 오름세가 주중 3천130~3천150원대로 내렸고 주말에는 3천90원대로 약세로 마감됐다.
시중의 돼지고기 소비 추이가 삼겹살 위주로 편중화가 심하고 수출중단에 따른 비인기 부위 거래위축심화 현상으로 부분육가공. 유통업소의 물량감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기브랜드 냉장 삼겹은 9천800~1만200원대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목살은 8천500~9천원대로 약세를 형성하고 있다. 냉동육은 삼겹 7천500~7천600원대로 보합세, 목살 5천200~5천300원대로 약세, 후지 2천100~2천200원대, 등심 2처200~2천300원대이나 거래가 극히 부진한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시중 소비추이가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출하물량 부족세가 시장영향력을 지배하는 듯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기부위 편중에 따른 영향이 점차 커지는 듯하여 유통, 소비시장에서의 비인기 부위 판매확대가 절실히 요구된다. 당분간 출하물량 동향이 주도하는 시장 형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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