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출하물량이 시장 주도할 전망(5월 28일)
당분간 출하물량이 시장 주도할 전망(5월 28일)
  • by 양돈타임스
당분간 출하물량이 시장 주도할 전망

소비위축으로 냉동 부분육 거래 부진

추가확산 없이 일단 진정될 것이 기대되던 구제역이 초기발생지역 인근에서 추가 발생됨에 따라 경계지역내의 우제류 수매로 이동제한으로 인한 양축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일부나마 경감시키려하던 계획도 일단 보류 조치되고 있어 이번 주가 고비라고 여겨지는 구제역 추가발생 진정 여부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지금가지 발생된 구제역이 당초 발생지역내로 국한됨에 따라 지속적이고, 강력한 방역결과가 계획대로 반영될 것이 기대되는 점이라 할 수 있겠다.

초기 발생시의 소비지 시장 소비심리가 예상보다 충격이 덜하여 다행스럽게 여겨지던 소비심리가 추가 발생보도가 지속됨에 따라 소비위축세가 확산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철저한 방역은 물론이고 소비심리 안정에 더욱 강력한 조치와 홍보가 필요한 때이다.

5월 셋째주(13~18일)중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돼지는 총 5만9천930여두로 하루평균 9천980여두가 경락되어 지난주 1만2천800여두보다 22%(2천820여두)가 줄어 2주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박피 비육돈은 일일평균 5천260여두가 경락되어 일주일전 5천480여두에 비해 4%(220여두) 탕박돈은 3천940여두가 경락되어 전주 4천10여두대비 1.7%(70여두) 각각 줄었다. 도태돈은 일 평균 경락물량이 770여두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경락가격은 박피 비육돈이 주중평균 3천60원대로 일주일전 3천90원보다 30원(1%)내렸으며, 주초의 3천40원대가 주중에는 2천950원대로 내렸다가 주말에는 3천150원대로 크게 반등세를 보였다. 탕박돈은 주중 평균이 2천970원대로 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주초의 3천40원대가 주중한 때 2천880원대까지 내렸다가 역시 주말에는 2천970원대로 올랐다. 도태돈은 주중평균가격이 1천720원대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서울지역 2개 도매시장의 경락동향은 총 경락물량이 1만3천450여두로 하루평균 2천240여두가 경락되어 일주일전 2천380여두보다 5.9%(140여두)줄었다. 총 경락물량 가운데 박피 비육돈의 주중 경락가격은 3천10원대로 일주일전 3천30원보다 20원정도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으나 구제역 재발에 따른 물량 감축 폭이 큼에 따라 가격변동이 심하여 주초의 2천900원대가 주중에는 2천800원대까지 내렸다가 주말에는 3천200원대로 크게 올라 불안정한 양상이 나타났다.

시중의 돈육소비는 위축세를 보이고 있으나 출하물량 부족세와 구제역으로 인한 물량 불안정으로 도매시장 가격은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부분육 가공, 유통업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부분육 시세는 냉장 인기브랜드 삼겹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돈가 강세가 반영되지 못하는 실정이며 냉동 부분육은 호가는 보합세이나 거래가 부진한 양상이 이어지고 있고 특히 후지, 등심 등은 거래가격이 내림세를 보이며 거래가 더욱 부진하다.

당분간은 산지 출하물량추이가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양상이 이어질 것이 예상되고 있으며 산지 물량 부족세와 소비지 시장의 소비추이가 힘겨루기 하는 듯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부분육 거래추이 역시 돈가 형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 같은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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