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위축으로 약보합세 지속할 듯
소비위축으로 약보합세 지속할 듯
  • by 양돈타임스
소비위축으로 약보합세 지속할 듯
인기부위는 내림세…비인기는 급매물 쏟아져

구제역 발생이후 추가 확대발생에 대한 우려감 속에서도 소비지 시장이 예상보다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물량 조절을 통해 초기 하락세가 진정, 반등되어 충격이 크지 않을 것도 예상되어 오던 중 우려되던 추가 발생으로 발생 인근지역의 돼지를 살처분하는 사태로 확산되고 있다. 향후 추이가 더욱 주목되는 가운데 추가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전이 진행되고 있어 좋은 결과로 일단락되기를 비는 마음이다.

예상보다 충격이 크지 않던 소비지 시장의 소비심리가 연이은 보도 영향으로 그간 진행되어온 인체 무관론이 퇴색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강력한 소비자 심리 안정책이 더욱 절실한 시점이다. 특히 비인기 부위 거래가 극히 부진하여 향후 돈가에 영향이 적지 않을 듯하여 급식시장에서의 소비촉진 방안도 더욱 강하되어야 할 것이다.

5월 둘째주(6~11일)중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돼지는 총 6만1천700여두로 하루평균 1만280여두가 경락되어 일주일전 1만2천770여두보다 19.5%(2천490여두)정도 감소되어 지난주의 휴무영향 증가세 영향이 퇴색된 영향과 돈가 하락세를 억제하기 위한 물량조절 영향이 작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박피비육돈은 일일평균 5천480여두로 전주 7천80여두에 비해 22.6%(1천600여두) 크게 감소했고, 탕박돈 역시 일일4천10여두가 경락 일주일전 4천660여두대비 14%(650여두)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태돈도23% 감소하여 하루 790여두 경락됐다.

이에 따라 경락 가격은 박피 비육돈은 주중평균 3천90원대로 일주일전 3천150원에 비해 60원(1.9%)내렸다. 주간 시세동향을 보면 주초 2천970원대가 주중, 주말에 3천30원대가 이어졌고, 탕박돈은 주중 평균이 2천970원대로 주초의 2천940원대가 주중 이후 2천990원대를 보이며 장을 마감한 반면 도태돈은 주중 1천720원대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서울지역 2개 도매시장의 거래동향은 총 경락물량이 1만4천310여두로 하루평균 2천380여두가 경락되어 일주일전의 2천820여두대비 일일 15.6%(440여두)감소했다. 총 경락물량 중 박피 비육돈의 주중 평균가격은 3천30원대로 일주일전 3천100원보다 70원정도 내림세를 보였고 주초의 2천980원대가 주중 이후 3천30원대로 반등하면서 보합세를 형성했다. 구제역 이후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던 부분육 시장은 연이은 구제역 보도로 소비 감축세가 커지는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고, 인기 부위 편중화가 심화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인기 브랜드 냉장 삼겹은 9천800~1만200원대, 목살 8천800~9천100원대로 소폭 내렸다. 냉동육은 비인기 부우인 후지, 등심의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양상이 나타나며 급매물 위주의 내림세가 가시화 되고 있는 듯 후지는 2천100~2천200원대, 등심 2천200~2천300원대를 보이고 있으며 급매물은 내림 폭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당분간은 구제역 흐름에 따른 시장 가격 형성이 예상되어 출하물량 추이가 주목되고 있으나 연이은 보도영향에 다라 돼지고기 소비 위축세가 염려되고 있다. 지속적인 구제역 방제는 물론 소비지 심리 완화를 위한 노력도 크게 강화 되어야겠으며 산지 출하물량이 구제역 영향으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소비심리 안정이 조속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약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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