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보합세 속에서 등락 반복(79호 12월 25일)
연말까지 보합세 속에서 등락 반복(79호 12월 25일)
  • by 양돈타임스
연말까지 보합세 속에서 등락 반복

인기브랜드 냉장 삼겹 목살 오름세 양상

돼지거래 가격이 큰 폭 상승이후 출하물량이 소폭이나마 증가세를 보이면서 조정국면을 보
이고 있다. 내림세에서 약보합세 수준을 보이며 물량조절 양상을 띠고 있는 것이다. 특히 돈
가 상승에 따른 부분육 가공업소의 작업물량 감축 지속과 대형 유통업소들의 할인행사가 마
감되며 돈가를 하락케 했다. 또 소형 유통업소들의 작업물량 조절도 최근 약세 분위기를 부
추키고 있다.
시중 소비는 할인 행사 이후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연말 회식 등 연말 분위기에 따
른 소비증가도 예상되어 당분간은 출하량이 조절되며 보합세에서 등락이 엇갈릴 것으로 예
상된다. 시중의 유통 흐름이 소폭의 물량 증감세에도 시중 소비추이 변화와 맞물리며 변동
이 크게 나타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 연말 수요를 기대하는 출하물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
상되지 않아 출하물량 동향이 관건이다.
12월 둘째주(10∼15일)중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돼지는 7만3천440여두로 하루평
균 1만2천240여두가 경락되어 일주일전 1만2천100여두대비 1.2%(140여두) 증가했다. 총 경
락 물량 가운데 박피 비육돈은 하루평균 6천620여두로 전주 6천670여두보다 0.7%(50여두)
준 반면 탕박돈은 4천670여두로 지난주 4천370여두에비해 6.9%(300여두) 늘었으나 예상보다
많은 물량이 증가하지는 않았다. 도태돈은 940여두로 일주일전 1천60여두대비 11.3%(120여
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락 가격은 박피비육돈 주중 평균 가격이 2천770원대로 일주일전 2천930원 대비
160원(5.5%)내렸고, 주간시세흐름은 주초 2천890원대가 주중 2천720∼2천730원대로 내림세
가 이어졌다. 탕박돈은 2천580원대로 전주 2천670원보다 90원(3.4%)낮은 가격에 거래됐으며,
주초의 2천650원대가 주중 2천540원대, 주말 2천490원대로 내려 물량증가세가 반영되는 양
상을 보였다. 출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도태돈은 1510원대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 기간 중 서울지역 2개 축산물도매시장에서 경락된 돼지는 1만7천270여두로 일일 2천880
여두가 경락되어 일주일전 하루평균 경락물량 2천940여두에비해 60여두(2%) 소폭 감소했고
돈가 하락 폭에 따른 출하량 변동폭이 크게 나타났다. 전체물량 가운데 박피 비육돈의 경락
가격은 주초 2천880원대가 주중 2천640원대로 크게 내렸다가 주말에 물량이 조절되어 2천
720원대로 반등세를 보이며 마무리됐다.
시중 부분육 거래동향은 대형 유통업소의 할인 행사영향으로 반영되지 못한 돈가 인상분이
반영되는 수준으로 부분육 거래가격이 조정되는 양상을 보여 인기브랜드 냉장육 실거래가격
은 9천∼9천400원대로 지난주보다 약 100원 오름세를 보였다, 목살은 8천200∼8천500원로
지난주와 같은 가격대를 유지했다. 냉동 부분육 삼겹은 6천700∼6천800원대, 목살 5천800∼5
천900원대, 후지는 2천200∼2천300원대, 등심 2천400∼2천500원대로 보합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돼지고기 소비가 소폭이나마 지속적인 증가세가 기대되고 출하물량도 예상보
다 증가폭이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어 당분간 보합세 기조하에 물량조절이 예상되나 그간
물량 감축세를 보이던 부분육 가공업소의 작업 물량이 소폭이라도 증가세를 보일 겨우 반등
할 것으로 보여 연말까지는 출하물량추이에 따른 가격변동이 클 것이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