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칼럼]다시 지켜봐 주십시오(1/17)
[화요칼럼]다시 지켜봐 주십시오(1/17)
  • by 양돈타임스
[화요칼럼]다시 지켜봐 주십시오

김오환<편집국장>

대다수 우리는 무슨 거창한 계획을 세우거나 시작하려면 바로 시작하지 않고 날을 잡아서 들어간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택일이 새해다. 매년 이 때면 우리는, 평생은 아니더라도 일년 농사에 들어간다. 건강을 위해 금연이나 운동을 실시하고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쏟을 것을 다짐하는 등 새롭게 시작한다.
새해 아침 새로운 마음 다져
기자도 약속했다. 지난해 처음 나간 성당에서 하느님과의 만남을 게을리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고 주위도 돌볼 작정이다. 가족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가장이 되도록 노력키로 했다. 건강을 위한 금연과 운동은 기본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양돈타임스를 ‘잘’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앞의 내용은 사적인 일에 지나지 않아 잘못돼도 기자가 책임지고 손해 보면 그만이다. 약속을 지키지 않아도 꺼림직 할 뿐 뒤탈도 별로 없다.
하지만 신문은 말 그대로 공기(公器)이며 목탁이며 소금이다. 또한 정론직필로 공정하고 공평하게 사안을 다루는 정의의 저울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철자 하나하나까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나라도 틀리면 신뢰를 잃을 뿐만 아니라 피해만 주고, 더 나아가 모든 것을 수포로 돌릴 수 있기 때문에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마음(精)과 정신(神)을 신문 만드는데 일도(一到)하고자 한다.
그러면서 지난해 중단했던 ‘화요칼럼’도 다시 재개, ‘임금님 귀도 당나귀’라고 동굴이 아니라 대로에서 외치는 사관(史官)의 심정으로 이어갈 작정이다. 칼럼 집필 방향도 ‘돈 버는 양돈’에 초점을 맞춰 돼지 값 안정을 저해하는 요인(정부·관련업계·농가)을 과감하게 지적, 대안을 밝힐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외 정치경제사회 환경을 토대로 분석한 가격 전망기사를 비중있게 취급하고자 한다. 고사성어(故事成語)를 인용해 양돈경영에 대한 올바르고 바람직한 자세도 제시하고자 한다. 이밖에 분뇨처리 등 양돈사양기술과 관련된 내용도 심도있게 다뤄 독자로부터 공감을 받을 예정이다.
‘돈 버는 양돈’에 비중 둘 터
그래서 양돈타임스 발행이념인 한국 양돈업의 경쟁력 제고와 양돈농가의 권익보호 및 향상,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기 위해 품질 좋은 양돈타임스는 물론 화요칼럼 작성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새해 다짐한다. owkim@pig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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