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군납, 양돈조합도 참여를”(2/25)
“돼지고기 군납, 양돈조합도 참여를”(2/25)
  • by 양돈타임스
“돼지고기 군납, 양돈조합도 참여를”
부산물 처리 현대화시설 지원도 건의

전국 양돈조합장들이 양돈조합이 생산하는 돼지고기도 군납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나섰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8일 전국 양돈조합장 및 농림축산식품부 이천일 축산정책국장, 김상경 축산경영과장, 이병규 한돈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돈산업 발전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양돈조합장들은 군납 사업 참여 및 부산물 처리 현대화 시설 지원을 정부 및 농협에 요청했다.
최덕식 강원양돈농협조합장은 “현재 군납 돼지고기의 경우 품목 조합이 아닌 지역 축협에서 납품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오래된 관행을 개선해, 돼지고기의 경우 지역의 양돈조합들이 생산한 돼지고기를 군납으로 확대해야 조합 역시 돼지고기 판로를 확대할 수 있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성진 제주양돈농협조합장은 “최근 제주도의 해군기지가 거의 완공단계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군납사업 역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도의 지역 축협은 사업에 참여하나 양돈조합은 배제돼 형평성에 안 맞는다”며 “돼지고기 만큼은 양돈조합의 돼지고기가 군납에 사용돼야 하는게 맞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에 양돈조합장들은 이날 참석한 김태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에 조합 돼지고기도 군납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회의에서 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날 양돈조합장들은 향후 부산물 가격이 폭락할 수 있음을 시사, 정부가 부산물 현대화 처리 시설 지원에 관한 지침 제정 및 금리 인하를 속히 실행해야 할 것으로 한 목소리를 냈다. 이영규 양돈조합장협의회장은 “현재 부산물 시장은 수입 부산물에 의해 잠식해 나가는 중으로 향후 부산물 가격이 폭락하면 돈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정부의 지원을 통한 부산물 현대화 시설 사업이 속히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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