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탐방]신세대 양돈장 경영의 롤모델로 우뚝(11/19)
[농장탐방]신세대 양돈장 경영의 롤모델로 우뚝(11/19)
  • by 양돈타임스
[농장탐방]신세대 양돈장 경영의 롤모델로 우뚝

선진한마을 파트너 금산 ‘피그하우스’

현장 문제와 경영 철저히 분리 원칙 고수
“사람이 우선”…직원 복지로 생산성 제고
10년 이상 PRRS 음성, 자돈폐사 1% 미만
높은 성적에도 농장 견학 등 배움에 열정

대한민국 양돈산업의 변화는 최근 더욱 가속화되고 있고 글로벌 시장 개방으로 양돈업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새로운 시각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젊은 양돈인의 이야기를 통하여 미래 양돈업의 방향을 함께 모색해보고자 한다.
선진의 양돈계열화 사업부문 선진한마을 모돈회원농장 피그하우스 방대성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충남 금산에서 모돈 350두 규모의 모돈 농장을 운영 중인 방 대표는 비교적 젊은 나이임에도 1세 양돈경영인이다. 자기 손으로 현재의 모든 것을 이루었기 때문에 1세 경영인으로서 높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방 대표의 농장 운영 첫 번째 원칙은 현장과 경영은 철저하게 분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장의 문제는 현장 관리자들이 전담하고 이 밖의 관리적인 문제는 모두 방 대표가 직접 관리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양돈장이 아니라 기업을 운영하는 마인드로 경영을 해야 그 효율이 증대되기 때문이다.
방 대표는 현재 운영 중인 금산의 피그하우스 외에 올해 1월 충남 공주에 모돈 500두 규모의 농장 피그앤팜을 운영 중이며 충남 논산에 500두 규모의 농장을 준비 중이다. 이렇듯 사업의 규모화에 성공한 그는 성장의 원동력은 사람, 즉 효과적인 인력운영에 있다고 이야기한다. 경영자는 현장의 근로자에게 자신의 업무 외의 다른 것에 신경 쓰지 않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자유로운 회식과 월 5회 이상의 휴무는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등 복지를 제공하는 것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실제 방 대표 농장의 평균 근속년수는 매우 높고 양돈업 시작후 17년간 함께 동고동락한 농장장도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다.
17년의 시간을 거쳐 현재 3군데의 농장을 운영 중인 방대성 대표이지만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고자 노력한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 방 대표는 좋은 사례의 농장을 직접 방문해야 그 가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생산성이 좋은 농장을 견학해 얻는 것이 앞으로의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라고 믿고 있다. 현재 피그하우스는 14년 기준 평균 PSY 26.4두로 전국 평균 22.7두(2013년 한돈농가 전산기준)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방대성 대표는 12년부터 선진한마을과 파트너로 함께하고 있다. 그는 사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좋은 파트너를 만난다는 것이 큰 행운이라고 이야기한다. 특히 계열화사업은 방역 관리에 가장 강점이 있다고 한다. 출입차량이 정확히 통제되기 때문에 질병에 대한 컨트롤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피그하우스는 현재 10년 이상 동안 PRRS 음성을 유지하며 자돈 폐사율 1% 미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방대성 대표는 선진 한마을을 약속을 잘 지키는 신뢰가는 파트너라고 이야기한다. 수매 관리 등 출하에 대한 부분을 책임져 자신은 농장 관리에 집중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실제로도 12년 선진과 함께하며 지속적으로 성적이 개선되고 있다. 올해 1월 피그앤팜 농장도 선진한마을 멤버쉽 계약을 진행하며 파트너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방대성 대표의 목표는 ‘없음’이다. 수치화된 목표를 세우게 되면 한계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누구보다 젊은 1세 양돈인 방대성 대표는 점차 규모화되고 있는 대한민국 양돈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신세대의 농장경영의 롤모델을 보여주고 있는 방대성 대표의 앞날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