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강세에도 3월까지 늘려
양축농가 경영안정 기여 기대
농협사료가 양돈사료 가격 인하 기간을 올 3월말까지 연장했다.
농협사료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11월 이후 원/달러 환율이 1천1백원 이상으로 오르는 등 환율 강세로 인해 심각한 경영 악화가 우려, 작년 말까지 예정됐던 사료가격 인하를 그대로 종료하려 했었다. 그러나 농협사료는 작년말 임원진 회의에서 최근 잇따른 FTA 체결, FMD 및 AI 확산 등 양돈농가를 비롯 축산농가들의 어려운 경영 환경의 부담이 우선이라고 판단, 사료 값 인하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사료 가격 전 축종 평균 4%(17.7원/Kg, 442원/포) 할인은 3월말까지 지속된다.
이근택 농협사료 고객마케팅 홍보실장은 “농협사료는 일반기업체와 달리 이윤의 극대화가 최종 목표가 아닌 사료공장 유지에 필요한 적정수익이외는 가격인하 및 이용고배당 등으로 양축농가에 환원하고 있다”며 “현재 환율은 강세지만 국제 곡물 시세가 안정화돼 있기 때문에 농협사료의 경영 안정 보다 농가들의 경영 안정을 먼저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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