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호 부위 수매 실시 방침
kg당 1900원씩 8175톤
산지 돼지 값이 작년 경영비(두당 14만6천원) 수준 이하로 떨어질 때 안·등심, 후지 등 비선호 부위 수매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는 지난 7일 양돈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돼지 값 안정을 위해 1개월 출하물량의 30% 수준인 약 37만5천마리에서 생산되는 안심과 등심, 후지 등 비선호 부위 8천175톤을 155억3천3백만원을 투입, kg당 1천900원씩 수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림부는 비선호 부위 수매 업체에 대해 7개월 동안 비축한 다음 내년 성수기 때 3개월에 나눠 판매토록 유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비선호 부위 수매 시 가격 안정에 효과는 일시적일 뿐이라며 시장 기능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과 양돈산업 안정을 위해 수매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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