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조합장 협의회“돈가 안정 위해 후지 계약물량 늘려야”(9/10)
양돈조합장 협의회“돈가 안정 위해 후지 계약물량 늘려야”(9/10)
  • by 양돈타임스
양돈조합장 협의회“돈가 안정 위해 후지 계약물량 늘려야”

월 250~300톤서 500~1천톤으로 확대
대표성 높은 구매자·공급자 만나 결정을
추석 후 돈가 “하락” “안정” 전망 엇갈려

추석 이후 돈가 지지를 위해 최근 협의되고 있는 후지(뒷다리살) 장기계약 시범사업 물량을 크게 늘려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관련기사 4면>
양돈조합장협의회(회장 이영규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는 지난 4일 회의를 개최하고 4분기 돈가 전망 및 돈가 안정대책 추진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이제만 대전충남양돈농협 조합장은 “최근 국산 후지의 안정적인 수급을 통한 가격 안정을 기여하기 위해 후지 구매자(CJ, 롯데 등)와 공급자(도드람, 대전충남양돈, 부경양돈)간 장기 계약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협약 물량이 월 250톤에서 300톤은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며 “협약이 체결되기 전 구매자 및 공급자의 각 대표들이 회의에 참석해 500~1000톤 가량 크게늘려 물량을 계약하면 돈가 안정에 큰 기여가 될 수 있다”고 주장, 업계 대표들의 ‘통큰 결정’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합장들은 추석 이후 돼지 값 전망에 대해 최근 일본 원전 사고 영향에 따른 수산물 소비 감소의 영향으로 돈가에도 일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 이러한 변수로 추석 이후에도 큰 하락 폭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그러나 여름내 적체 물량이 출하되고, 추석 이후 출하물량 증가세가 가팔라지면 변수로 인한 소비 증가의 영향보다 공급 증가가 돈가 안정의 큰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조합장들은 추석 이후 농협 판매장을 통한 전국 적인 소비 촉진 활동 전개 및 돼지고기 할인 판매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양돈조합 소비촉진기금을 통해 별도의 할인 행사 등을 검토하는 등 소비 확대에 전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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