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돈육 생산으로 저돈가 극복을”(5/14)
“고품질 돈육 생산으로 저돈가 극복을”(5/14)
  • by 양돈타임스
“고품질 돈육 생산으로 저돈가 극복을”

수입돈육과 차별화로 한돈 시장 넓혀야
유동성 확보 통해 농장 경영 안정 모색

양돈 PM 긴급 제안

하반기 양돈시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고품질 규격돈 생산이 최선의 대응 전략으로 꼽혔다.
양돈타임스는 양돈 사료회사 PM을 대상으로 하반기 양돈산업 전망과 농가들의 대응 전략에 대한 의견을 구했다. 양돈 PM들은 하반기 돈가 약세를 전망하면서 이 같은 시장 상황에서 필요한 대응 전략으로 생산성 제고와 함께 고품질 규격돈 생산을 가장 많이 꼽았다. 최근 불황이 수입육의 점유율 확대에 상당부분 원인이 있는 만큼 고품질 한돈 생산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
이경진 씨제이 PM은 최근 불황의 원인과 관련 “돼지고기 소비가 줄었다기보다 한돈 소비가 줄었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며 한돈의 품질을 수입산과 차별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병배 팜스토리 도드람비엔에프 실장 역시 수입육에 빼앗긴 시장을 다시 찾아오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한돈 소비를 늘리기 위해서는 위생적이고 맛있는 고품질 한돈 생산 노력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박종억 카길애그리 퓨리나 부장은 “어떤 경우에도 고품질 규격돈이 외면 받지는 않을 것”이라며 “동일한 조건의 농장에서 평균 체중이 같아도 개체 간 편차에 의한 매출 차이는 확연히 벌어진다”며 경영 전략으로서 고품질 규격돈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생산성 제고 역시 이구동성으로 강조한 과제. 성용경 우성사료 PM은 “최근 농가 경영 악화로 약품 사용이 현격하게 줄어 하반기 생산 성적 저하가 우려된다”며 “이는 경영 악화의 연결고리가 되는 만큼 생산성 기반을 다질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경영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자금 및 경영 계획 수립도 요구됐다. 이승형 이지팜스 양돈PM은 “월별 출하계획을 세우고 월별 돈가를 추정해 연간 사업계획 및 자금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세우 농협사료 PM 역시 “지금은 농장 자금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현금 흐름 및 매입 매출에 대한 계획을 보수적으로 수립, 자금회전이 막힘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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