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양돈 한돈 2천만원어치 전달
복지시설과 중고등학교 6곳에

서울경기양돈농협이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과 관내 학교에 2천만원 어치의 한돈을 기증, 지역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이정배 조합장은 20여년간 자비로 사회복지시설에 한돈을 보내 주위를 훈훈케하고 있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4일 경기도 화성시 인근 사회복지시설인 백합양로원, 브니엘 복지원, 천주교 수원교구, 송파강동적십자 등 11곳에 총 1천만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관내 6개 학교의 식단 구성을 위해 1천만원 상당의 한돈을 전달했다.
이정배 조합장은 “소외계층에는 더욱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는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경양돈은 조합사료할인 판매를 연장, 연말까지 kg당 17원 인하된 가격으로 사료를 공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