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사례]튜브 얼음만으로 돼지 체온 ‘뚝’(8/28)
[우수사례]튜브 얼음만으로 돼지 체온 ‘뚝’(8/28)
  • by 양돈타임스
[우수사례]튜브 얼음만으로 돼지 체온 ‘뚝’

서울경기양돈농협

농가 적용 방법 간단하고 효과도 탁월
해열제 대체해 약품 비용 절감 한 몫

사람이나 동물이나 찌는 듯한 혹서기에는 식욕이 떨어지는 것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양돈장에서 돼지의 체온조절을 통해 생산성 저하를 막기 위한 노력은 특별한 고영양 사료급여에서부터 원활한 농장 환기까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체온조절을 위한 또 다른 효율적 방법으로 항문을 통해 돼지 체내에 직접적으로 시원함을 전달하는 방법 또한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 판단돼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플라스틱 튜브안에 물을 얼려 관장하듯 사용=혹서기에 돼지의 체온 관리를 위해 사용했던 방법은 해열제를 주로 사용했다. 또 다른 방법으로 돼지에게 찬물을 뿌려 주거나 얼음을 항문에 넣어주어 체온을 낮추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좀 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플라스틱 튜브에 물을 채워 넣어 냉장고에서 얼린 다음 돼지 항문에 관장하듯 넣어주어 해열제 사용을 대신함으로써 약품 비용을 절감하자는 것이다.
■소요비용 대비 탁월한 체온 조절 효과=이 방법은 단지 튜브에 물을 넣어 얼음만 얼리면 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실용성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튜브 구입에 소요되는 비용 또한 저렴하기 때문에 종전처럼 해열제를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농협사료나 지역축협에서 여기에 필요한 튜브를 공동구매 하게 된다면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활용 가능할 것이라 생각된다. 이 내용은 이미 실제로 적용되어 그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산차 구성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양돈장에서는 모돈 얼음관장을 통해 양돈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무한경쟁 시대에 대응해 세밀한 개선의 요구=세계 유력 각국과의 FTA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무한 경쟁시대에 돌입한 양돈산업 환경을 고려해 볼 때 양돈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도는 필수 불가결한 상황이다. 여기서 제시하는 제안이 양돈생산성 향상에 절대적인 요소는 아닐지라도 이렇게 세심한 부분까지 관심을 가지고 개선해 나가야 할 이유는 자명하다 할 것이다. 아무쪼록 국내 양돈산업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춰 어떠한 도전적 환경변화에도 굴하지 않는 튼튼한 한국양돈으로 발전해 가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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