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수 조절 캠페인과 소비 홍보 전개키로
농협양돈조합장협의회〈회장 이영규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는 돈가 안정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협의회는 최근 회의를 개최하고 하반기 및 향후 돈가 안정을 위해 양돈농협 중심의 자율 생산 감축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
전국 양돈농협 조합원들은 현재 3천500여 농가에 사육두수는 5백만두 규모로 전국 출하규모의 50%에 이른다. 이에 따라 조합장들은 10월까지 조합원들의 자율적 참여 계도 홍보를 통해 조합별 저능력 모돈 2만5천여두 감축 및 정상 출하가 어려운 불량자돈 12만2천여두를 자율도태 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협의회는 이같은 모돈 감축 효과로 연 36만두의 출하두수 감소가 예상되며, 불량자돈 조기 도태로 월 4만여두의 출하두수 감소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협의회는 추석 전 적극적인 돼지고기 소비 촉진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학교 등 대량 소비처를 대상으로 소비 촉진 행사와 더불어 이번 추석에 농협 등 직원을 대상으로 한돈 정육 세트를 할인 판매, 한돈 소비를 권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돈가가 kg당 3천800원 이하 시점에서 농협중앙회 및 자조금 등과 협의, 전국 단위 돼지고기 할인 판매를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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