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MSY 24마리 달성 위해 모든 역량 집중(4/17)
[기획특집]MSY 24마리 달성 위해 모든 역량 집중(4/17)
  • by 양돈타임스
[기획특집]MSY 24마리 달성 위해 모든 역량 집중

박병배 (주)팜스토리한냉 도드람B&F마케팅총괄팀장

양돈장 생산성은 농가 ‘생존지수’
철저한 관리로 수익 극대화해야
돈가 FTA로 두당 4~5백원 하락
현장에 맞는 정부 지원정책 절실

FTA 이후 양돈농가에게 생산성은 ‘목표지수’가 아닌 ‘생존지수’가 됐다. FMD 이후 국내 농가의 평균 MSY는 16~17두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보다 낮은 생산성, 미국보다 높은 생산비와의 경쟁구도는 농가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때문에 생산성은 반드시 향상 시켜야할 최소 필요조건이 됐다. 이에 대해 박병배 (주)팜스토리한냉 도드람B&F 양돈 PM은 향후 양돈농가의 생존지수를 MSY 24두로 설정, 더불어 철저한 사양관리로 두당 수익을 극대화 시켜야 FTA시대 양돈농가들이 생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박 피엠은 인터뷰 시작부터 한·EU FTA에 이은 미국과의 FTA가 국내 양돈산업에 커다란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했다. 그는 “올해부터 해를 거듭할수록 돈육 수입업자들이 국내로의 돈육 공급 욕구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수입 돈육의 영향력은 더욱 더 커질 것이며, 그 크기만큼 돈가에는 악재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한 가지 다행스런 점은 신선한 국산 냉장 돈육에 대한 소비층이 탄탄하고, 한돈협회를 중심으로 고품질 한돈 생산에 대한 공감대가 강력히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위안 삼았다. 그의 말에 따르면 “소비자의 돈육 선택 기준은 첫째, 안전하고 맛있는 품질이 최우선이며 두 번째는 가격”이라며 “작년 FMD로 인해 돈가가 폭등했지만 국산 돈육을 찾는 소비패턴은 동일했다”고 강조했다. 이런 이유로 “FTA 이후 수입육의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돈가가 4천5백~5천원 사이에서 형성되면 신선한 국산 돈육에 대한 소비패턴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정부의 무관세 수입정책과 관련, “FTA 발효도 되기 전 무관세 수입은 연중 돈가에 악재의 원인을 제공했다”며 “최근 2분기 2만톤에 대한 무관세 할당배정 역시 국내 양돈시장의 회복을 감안하지 못한 과정 이었다”고 정부의 정책을 꼬집었다. 따라서 그는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올해 FMD로 무너진 돈육 시장이 새로운 질서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무관세 수입돈육은 내년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하며, 올해 평균 돈가는 4천원대 초반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FTA 이후 정부는 식량을 공급하는 농축산 분야의 기반을 방어하는 것, 특히 국민의 주 단백질 공급원인 양돈업의 사수는 민족의 주권을 지켜내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그는 주장했다. 때문에 그는 “식량주권이 무너지면 향후 미래 글로벌 경제 협상에서 모든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다”며 “정부가 산업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현실에 맞는 지원 대책 및 육성정책 마련과 동시에 민관 협력기구를 창설 또는 기능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힘주어 말했다.
잠시 숨을 고른 후 그는 FTA 이후 농가의 경쟁력을 위해 생산성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돈선진국과 비교 생산성을 평가하면 아직 후진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해 우려스럽다”며 “더구나 FMD 이후 모돈 갱신이 원활하지 못한 점과 F2로 입식했던 재건농장들의 성적이 좋지 못해 최근 평균 MSY가 16두로 추정되는 등 앞으로 경쟁력 제고를 위해선 배가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같은 MSY 이더라도 수익은 천차만별이다. 철저한 사양관리로 출하두당 수익성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생산성 향상을 통해 매출을 극대한 후 생산비를 높이는 요인들에 대해 면밀히 분석, 그것을 줄이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우선 중요한 것은 생산성 향상이라고 재삼 강조했다.
박 피엠은 농가들이 FTA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평균 MSY 24두가 생존을 위한 바로미터라고 내다보며 목표가 아닌 생존을 위해 꼭 이뤄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향후 값싼 수입육의 유통량이 늘게 되면 돈가는 두당 400~500원정도 제한을 받을 것으로 추정 된다”며 따라서 “15년에는 최소 MSY 22두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24두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도드람비앤에프는 복체인솔루션시스템을 통해 고객 농장들이 MSY 24두에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시스템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도드람비앤에프가 FTA를 대비해 고객 농장의 생산성부터 사업 전반에 걸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복’체인 솔루션은 10개 분야의 인프라로 △최고의 영양(‘히트’사료) △하우징(시설) △분뇨 자원화 △수의·임상병리 △우수 종돈△우수 인력 △전산기록 △세무회계 △출하 브랜드 △전기 점검 등으로 농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현재 생산성 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우수한 유전자의 도입과 철저한 산차 및 기록관리를 통해 PSY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 피엠은 “최근 도드람 B&F는 복체인 종돈정액 솔루션에서 전 세계에서 GGP 모돈 수를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는 헨드릭스사의 하이포종돈과 놀라운 성장률과 하이 마블링으로 특화 개발된 캔토 듀록을 통해 생산성 향상의 첫 번째인 유전자 시스템을 제공, MSY 24두 달성의 틀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이들 종돈을 사용한 농가들의 실증을 비교 분석 하며, “MSY 24두 달성을 위해서는 평균 이유두수 11두 이상을 꾸준히 유지해야만 가능하다“며 ”이들 실증 농장들 평균 이유두수가 11.5두에 육박하면서 MSY 24두가 꿈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자랑했다.
최근 도드람비앤에프는 FTA 이후 농가들이 생산성 향상에 대한 욕구가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 생산성 향상에 토대가 되는 우수유전자에 대한 욕구 증가에 대비해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박 피엠은 “고객농장이 MSY 24두까지 올리고 두당 수익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회사의 모든 자원을 총동원할 예정”이라며 “복체인솔루션 시스템을 통해 시스템 경영을 농가들에게 전수해 4년 이내 MSY 24두 시스템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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