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탐방]“지속가능한 양돈, 선진이 이끕니다”(6/21)
[기획탐방]“지속가능한 양돈, 선진이 이끕니다”(6/21)
  • by 양돈타임스
[기획탐방]“지속가능한 양돈, 선진이 이끕니다”

(주)선진 권영덕 양돈 PM

‘위대한 탄생 슈퍼스타’ 시리즈 새로 출시
후보돈 생산성 제고 위한 프로그램 운영
항생제 첨가 금지 대비 발 빠르게 대응도

FMD(구제역) 이후 현재 양돈산업은 내우외환 속에 수입육과의 점유율 싸움을 팽팽하게 벌이고 있다. 줄다리기의 승부가 한 쪽으로 기우는 순간 한국 양돈산업은 희비가 엇갈릴 것이다. 이런 안팎 상황 속에 (주)선진의 권영덕 양돈 PM을 만나 양돈농가의 미소를 되찾고 유지시켜줄 전략과 비전에 대해 물었다.

선진은 FMD 이후 양돈산업 재건을 위해 기본적으로 고객의 방역조치 및 방역 시스템 구축, 농장 경영개선 서비스와 매몰지역 돈사 리모델링, 후보돈 입식계획 수립 등 재입식 프로그램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한 양돈산업 재건을 위한 차단방역강화 등 과제를 설정해 조속한 재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농가들을 독려하고 있다.
권 PM은 이와 관련 “선진은 양돈산업 재건을 위해 농가들의 차단방역 시스템 강화에 주력했으며 구제역 발생 초기부터 자체 방역위원회를 개최해 방역 매뉴얼 및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계열 농장에 적용했다. 또한 매몰농가의 조속한 재입식을 위해 후보돈을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비살처분 농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전문가 집단의 영업사원을 활용해 컨설팅을 강화 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며 선진의 그간 활동을 간략히 말했다.
선진은 작년 ‘리노베이션 2528’이라는 양돈 비전을 농가들에게 제시했다. 이 비전은 양돈농가들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MSY 25두, 사료요구율 2.8을 목표로 양돈산업 경쟁력을 위해 꼭 이뤄야할 핵심 키워드라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건강한 모돈을 만들고 산자수 증대 효과가 뛰어난 기능성 섬유소 펠렛인 ‘스마트 펠렛’ 신제품을 출시, 농가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그리고 FMD 이후 고돈가 상황에서 농장의 수익을 극대화한 또 다른 신제품 ‘위대한 탄생 슈퍼스타’를 최근 출시했다.
선진의 신제품 출시는 고돈가 현실 속에서 돼지의 환경, 사양관리, 프리미엄급 사료 급여를 통한 육성률 개선, 고속성장 필요성이 대두되는 배경에서 이 같은 신제품이 탄생했다고 권 PM은 설명했다. 사실, 신제품 ‘위대한 탄생 슈퍼스타’ 시리즈는 건강과 면역은 기본이고, 성장을 최우선 시 한 것이 제품의 특징이다. 또한 돼지의 소화 이용성을 고려한 원료를 선택, 구간별 최적 영양소 수준으로 설계해 고속성장을 추구한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단계별 원료변화를 최소화하고, 단계간 영양소 수준의 균형과 흐름을 조정해 성장 단계간 연속성장을 실현해 모든 단계에서 고속성장이 가능케 한 것이 특징이다. 권 PM은 “농장 생산 성적에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키는 이유 후 자돈 구간의 폐사를 줄이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 이를 위한 대안으로 자돈, 젖먹이, 육성돈 라인으로 구성된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선진은 FMD 이후 ‘생산성 향상’을 지속 가능한 양돈업의 과제로 설정하고 향후 비전을 마련 중이다. 특히 생산성 향상에 변수가 되는 F2의 활용방법, 배합사료 내 항생제 첨가 금지, 돼지 도체등급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우선 선진은 F1이 부족함에 따른 F1대체 후보돈(F2) 사용을 할 시 생산성 저하를 염려, 최적의 조건에서 F2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농가들에게 사양관리를 지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권 PM은 “현재로서는 대부분의 농가가 F1을 후보돈으로 구입하기는 여의치 않은 상황이고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FMD가 안정화되고 종돈 수급이 원활해질 때까지 공백기 동안 F2의 생산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농가 지도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진은 또 6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돼지 도체 등급 판정 변경과 관련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선진은 이를 위해 선진포크 출하 체중을 113kg에서 116kg으로 상향 조정하고 등지방의 과지방 개선을 위한 사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선진은 7월부터 사료 내 항생제 사용 전면 금지에 따라 농장 충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미 09년 ‘슈프리모 25’ 자돈사료에서 자돈의 면역과 장 건강을 기반으로 하는 건강한 자돈이라는 컨셉으로, 항생제 사용을 최소화하고 대체물질을 첨가한 사료를 출시한 바 있다. 이에 권 PM은 “항생제를 대체할 만능물질이 없는 상태라는 것은 사실이다. 이에 개별농장에서 적용이 가능한 사양관리 기술개발 및 보급은 중요한 문제라고 인식해 그동안의 경험과 연구를 기반으로 선진의 노하우가 전국 양돈농가에 적용되어 생산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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