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한돈 생산 기반 확대

축평원 148개 양돈장 신규 인증 24년 시작 올해 누적 439개로 전남-충남-경남도에 77% 몰려

2026-10-27     임정은

저탄소 한돈의 생산 기반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최근 2026년 저탄소 축산물 인증 희망 농장에 대한 심사를 완료하고 최종 271개 농장을 인증했다. 이 가운데 돼지는 148개, 젖소 75개, 한우 48개로, 한돈이 가장 많았다. 또 이번 신규 인증을 포함해 현재까지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장은 총 851곳으로 늘게 됐다. 이 중 돼지는 439개로 전체 인증 농가 가운데 한돈이 절반 이상(51.5%)을 차지하고 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가축 사육 과정에서 탄소 감축기술을 적용해 축종별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보다 10% 이상 줄인 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축산물을 소비하면서 환경도 챙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저탄소 인증 마크를 통해 인증 농장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한돈은 24년 104개 농장을 시작으로 지난해(187개)와 올해(148개)까지 꾸준히 농가들이 동참하면서 저탄소 한돈 생산 기반도 매년 확대되고 있다.

다만 지역별로 보면 인증 농가가 일부 지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439개 인증 농장 가운데 전남이 126개로 가장 많고 충남이 115개, 경남이 99개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전국에서 양돈장이 가장 많은 경기도는 23개에 그쳤으며 전북 33개, 경북과 제주가 각각 15개, 11개, 그리고 나머지 지역은 10개 미만으로 지역별로 차이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