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서 SAT1 구제역 잇따라
러시아 국경 인근서 확인
2026-09-30 임정은
몽고에서 SAT1 구제역이 추가 발생했다. 서부, 동부에 이어 이번에는 몽골 북부 러시아 국경 인근에서 확인됐다.
몽고는 지난달 16일 세계동물보건기구에 셀렝게 주에서 SAT1 구제역이 발생한 사실을 보고했다. 72마리의 소에서 임상 증상이 나타나 몽고 국립 중앙 수의학 연구소에서 14일 SAT1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주목되는 것은 이번 발생 지역이 몽골 북부 러시아 국경 지역이라는 점이다. 이미 몽고 동부와 서부에서 각각 SAT1 구제역이 확인된 바 있는 만큼 이번 발생으로 몽고 전역에 SAT1 구제역이 확산된 상태라는 사실이 재차 확인된 셈이다.
또한 러시아에도 SAT1 구제역 유입됐는지, 반대로 몽고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러시아로부터 유입됐는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지난 3월 러시아에서 가축 질병으로 대규모 살처분이 이뤄지면서 구제역 발생이 의심되기도 한 때문이다. 다만 러시아는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구제역 발생을 보고한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