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돼짓값 추석 덕 제대로 봤다
6천686원 기록…올해 최고 3분기 평균은 전년비 약세
2026-10-02 임정은
9월 한돈 시장이 추석 호재를 톡톡히 누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9월 돼지 도매시장 평균 경락 가격은 6천686원으로 전달 6천405원 대비 4.4%, 전년 동월 6천499원보다 2.9% 각각 상승했다. 7~8월 연속 작년보다 하락하던 돼짓값이 3개월만에 상승 반전했으며 올해 월평균 돈가로는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학교 급식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른 추석 수요까지 겹치면서 9월 상순 7천원대 돼짓값이 지속됐던 때문이다. 농촌경제연구원 9월 돈가 전망치 6천350~6천550원과도 차이가 컸는데 그만큼 시장에서도 예상치 못했던 고돈가가 형성됐다.
9월 한돈 시장이 이처럼 호황을 형성했지만 3분기 하락세 흐름까지 바꿔놓지는 못했다. 즉 9월 돼짓값 상승에도 3분기 평균 돼짓값은 6천441원으로 작년 6천488원보다 다소 낮았다. 7~8월 연이어 작년 동월 대비 하락한 때문이다. 올해 분기별 돼짓값을 보면 1분기 5천238원, 2분기 6천303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견줘 각각 4%, 7.8% 높았으나 3분기 처음으로 하락 반전한 것이다.
그리고 10~11월 돼짓값이 작년 대비 2%대 하락이 전망되고 있어 4분기도 연이어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