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수입 쇠고기 관세 내려

물가 안정 차원…업계 반발

2026-09-01     임정은

미국이 쇠고기 수입 관세를 낮추기로 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향후 90일간 최대 30만톤의 다진 쇠고기에 대해 할당량 초과 관세를 면제하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 미국은 올해 소 사육두수가 75년만에 최저치로 줄면서 쇠고기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이번 조치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소비자들의 식료품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런데 반대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전미 소고기 생산자 협회는 이번 조치가 소 사육농가에 피해를 주고 미국 소 사육두수 재건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일전에 아르헨티나로부터 쇠고기 수입 확대를 추진했으나 당시에도 농가와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반발, 연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