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금 인상 논의 본격화
1천100원서 300원 인상 검토 ESG‧안전관리 사업 활용 목적 대의원 전국 순회간담회서 논의
2026-08-26 김현구
한돈자조금 거출금 인상 논의가 본격화된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대의원회(의장 오재곤)는 농가 자조금 거출금을 현행 1천100원보다 두당 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인상 시 연간 약 54억1천300만원의 추가 재원이 확보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36억900만원은 지역별 소비홍보와 사회공헌(ESG) 활동 등에, 18억400만원은 안전관리 등 기존 중앙단위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거출금 인상 배경에는 2015년 이후 물가와 생산비 상승이 꼽힌다. 돼지 산지가격은 2015년 kg당 4천989원에서 올해 5천763원으로 15.5%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사료가격은 22.8%, 소비자물가지수는 17.5%, 유류가격은 11.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별 환경 민원 대응과 ESG 활동 확대, 지방의회 및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 등으로 지역 단위 사업에 대한 재원 확대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돈자조금은 8월 27일부터 9월 10일까지 전국 자조금 대의원회를 대상으로 순회 간담회를 열고 거출금 인상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인상안의 최종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 협의와 함께 대의원 및 농가들의 충분한 공감대 형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