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흑돈’ 수요 증가…보급 확대

축과원 올해 300마리 계획 소비자 접점 넓혀 인지도 ↑

2026-07-08     임정은

우리 재래 흑돼지에 대한 현장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축산과학원이 개발한 흑돼지 ‘우리흑돈’을 축산진흥기관, 민간 종돈장, 돼지인공수정센터, 일반 양돈 농가에 순차적으로 보급키로 했다.

축과원은 능력 검정과 유전능력 평가를 거쳐 우수 개체를 선발했다. 이를 통해 올해 보급될 규모는 총 300마리이며 6월부터 187마리를 1차 보급하고 11월부터 113마리를 2차 보급할 계획이다. 1차 보급 규모는 지난해 1차 보급(117마리)보다 약 60% 늘었다. 올해 전체 보급 규모도 축과원 직접 보급 기준으로 최근 가장 커 ‘우리흑돈’에 대한 현장 관심과 활용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흑돈’은 우리나라 재래돼지의 우수한 육질과 두록 품종의 생산성을 결합해 개발한 흑돼지 품종이다. 국내 유일의 개량 재래종이며 2024년 토종 가축 인정 기준 개정에 따라 토종돼지로 인정받았다.

축과원은 2016∼2025년 총 1천771마리의 종돈을 보급했으며 지난해부터는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고 있다.

축과원 관계자는 “‘우리흑돈’에 대한 농가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고 소비자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현장 수요를 반영해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국내 흑돼지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