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비하인드] 젠슨 황이 띄운 ‘삼쏘’ 열풍…한돈 문화 세계에 알리다
‘젠슨 황’ 방한해 삼쏘 만찬 K-PORK 문화 전세계 전파 자조금, 행사 당일 한돈 홍보 장소 변경 속 발빠르게 대처 한돈 홍보 전세계 언론 노출 광고비 없이 한돈 홍보 효과 ‘K-PORK 한돈벨트’ 전개 키로
최근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의 방한은 국내 산업계뿐 아니라 외식·식문화 분야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을 이끄는 인물이 한국을 찾았고,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가진 만찬 메뉴가 다름 아닌 ‘삼겹살에 소주’, 이른바 ‘삼쏘’였기 때문이다.
한국인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풍경이다. 그러나 세계가 주목하는 인물이 선택한 저녁 메뉴가 삼겹살이었다는 사실은 한국의 식문화가 이제 글로벌 콘텐츠가 됐음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삼겹살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다. 직장 동료와의 회식, 가족과의 외식,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외식 메뉴다. 불판 위에서 고기를 직접 굽고 함께 나누어 먹는 문화는 한국 특유의 공동체 정신과 정(情)을 상징한다.
특히 삼겹살과 소주를 곁들이는 ‘삼쏘’ 문화는 이제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반드시 경험해야 할 한국 여행 코스로 자리 잡았다. K-팝과 K-드라마, K-뷰티에 이어 K-푸드 열풍이 확산되는 가운데 삼겹살은 가장 한국적인 음식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대한민국 돼지고기 ‘한돈’이 있다. 흥미로운 점은 젠슨 황 CEO의 만찬 일정이 알려지면서 한돈자조금이 보여준 대응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젠슨 황 CEO가 성수동 일대에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돈자조금은 성수동을 중심으로 한돈 홍보 방안을 준비했다.
그러나 일정은 갑작스럽게 변경됐다. 회동 장소가 홍대로 바뀌면서 기존에 준비했던 계획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다. 하지만 한돈자조금 직원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행사 예산이 따로 투입된 것도 아니었다.
짧은 시간 안에 다시 홍보물을 제작하고, 한돈 캐릭터 인형탈을 준비하고, 현장 홍보물을 설치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는 현장에서 '삼겹살=한돈'이라는 메시지를 알리기 위해서였다.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직원들은 늦은 시간까지 장소를 확인하고 동선을 점검하며 직접 홍보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젠슨 황 CEO를 취재하기 위해 몰려든 국내외 언론 카메라와 관광객들의 시선 속에 한돈 캐릭터와 홍보물이 자연스럽게 노출됐다. 별도의 광고비를 들이지 않고도 세계 주요 언론 보도 화면에 한돈이 등장하는 효과를 거둔 셈이다.
이번 사례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다. 한돈자조금이 올해부터 추진 중인 ‘2026 K-PORK 한돈벨트 캠페인’과도 맞닿아 있다. 한돈벨트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돈 식문화를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서울 명동·홍대·성수, 부산 해운대·광안리, 제주 노형동·성산권 등 외국인 관광객 밀집 지역을 거점으로 한돈 판매 음식점을 연계하고, 한돈 미식 패스 운영, 할인 혜택, 스탬프 투어,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홍대는 한돈벨트의 주요 거점 후보지 중 하나다. 이번 젠슨 황 CEO 방문 당시 한돈 홍보가 집중된 것도 이러한 전략과 무관하지 않다.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장소에서 자연스럽게 한돈을 노출시키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대표 식문화로서 한돈을 각인시키겠다는 것이다.
한돈자조금은 앞으로 한돈 스트리트 팝업 운영, 한돈 꼬치와 퓨전메뉴 시식 행사, SNS 인증 이벤트, 드라마 속 한돈 음식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돈 식문화를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AI 시대를 상징하는 글로벌 기업 CEO의 방한 일정 속에서 뜻밖에 주목받은 것은 한국의 삼겹살 문화였다.
그리고 그 뒤에는 세계적인 뉴스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한돈 홍보로 연결한 한돈자조금 사무국 직원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별도의 광고비를 투입하거나 대형 행사를 개최한 것이 아니었다. 세계가 한국의 삼겹살 문화에 주목하는 그 순간, 한돈의 가치를 함께 알리겠다는 현장 대응이 빛을 발했다. 특히 이기홍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일정 변경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받으며 홍보 방향을 직접 챙기는 등 전 과정에서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한돈은 세계 주요 언론의 카메라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며 예상 이상의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젠슨 황 CEO의 삼쏘 만찬은 하루짜리 뉴스로 끝날 수 있다. 하지만 그 순간을 계기로 한돈은 다시 한번 세계인의 카메라 앞에 섰고, 한돈자조금은 이를 ‘K-PORK 한돈벨트’라는 더 큰 프로젝트로 연결하고 있다.
세계가 한국의 삼겹살 문화를 주목하는 지금, 한돈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한국 식문화를 대표하는 글로벌 콘텐츠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