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돈육 수출 5년여만 최고
3월 28만6천톤 전년비 6% ↑ 1분기 78만톤 3%↑…日 20%↑
2026-05-19 임정은
미국의 3월 돼지고기 수출이 5년여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미국 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3월 돼지고기 수출은 28만6천톤으로 전달 24만2천톤 대비 17.7%, 전년 동월 27만톤에 견줘서는 6% 각각 증가했다. 지난 21년 5월(28만톤)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며 월간 수출물량으로는 역대 세 번째다. 수출액은 8억320만달러를 기록해 일년전보다 4% 늘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이로써 미국의 1분기 돼지고기 수출은 77만9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5만4천톤에 견줘 3% 증가했다.
1분기 멕시코 수출은 30만9천톤으로 5% 증가하며 최대 시장의 자리를 지켰다. 또 멕시코와 함께 중미 지역으로의 수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일본 수출이 1분기 9만톤으로 일년전보다 20% 급증, 주요 국가 중 가장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으며 미국 수출 실적 개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일본이 스페인으로부터 수입을 줄이면서 미국이 반사 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한국과 캐나다도 2% 가량 증가하며 상위권 자리를 지켰다. 반면 중국은 자국내 생산 증가와 보복 관세의 여파로 전년 대비 수출물량은 9%, 수출액은 20%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멕시코가 미국산 돼지고기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에서 오제스키병이 재발하면서 멕시코 수출이 일부 부위에 있어서 제한을 받고 있어 관련 추이에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