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개량 동결정액 보급 ‘시험대’
동결정액 활용 시범 사업 추진 수태율‧산자수 데이터 확보 위해 네트워크사업 3천만원 예산 투입
돼지 개량을 위한 동결정액 활용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우수 종돈 유전자 보급과 함께 동결정액의 수태율 등 생산성을 분석하기 위한 자료 확보가 목적이다.
종축개량협회 종돈개량부는 돼지개량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동결정액 제조 및 수태율 조사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우수 종돈 유전자의 농가 보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동결정액의 수태율과 산자수 등 생산성 관련 공식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동결정액 제조와 교육은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노아바이오텍에서 담당한다. 해당 업체는 국내에서 돼지 동결정액을 제조하고 정액 품질검사를 수행하는 전문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사업에서는 핵군AI센터에 등록된 종돈 가운데 4개체의 정액을 활용해 동결정액을 제조하고, 개체당 10종의 질병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농가 보급은 총 5개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농가당 20복, 총 40도스 규모의 동결정액이 공급되며 1도스는 5스트로(st)로 구성된다. 동결정액 1스트로는 0.5cc로 약 6억마리의 정자수를 포함하고 있으며, 5스트로(정자수 약 30억)가 한 번의 교배에 사용되는 기준 물량이다.
선정 농가에는 동결정액 20복과 함께 약 3~4주 보관이 가능한 액체질소통도 무상 제공된다. 이를 통해 농가가 동결정액을 안정적으로 보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예산은 총 3천만원 규모로 동결정액 제조와 교육, 액체질소통 구입 등에 약 1천6백만 원이 투입되며 수태율과 산자수 등 생산성 자료 수집에는 약 1천4백만 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최임수 종돈개량부 박사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우수 종돈 유전자의 농가 보급을 확대하고 동결정액 활용에 대한 객관적인 통계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