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데이터와 현장을 잇다, 양돈 경쟁력을 설계하다”

정밀 데이터 기반 사양 관리는 이제 필수 생산성‧수익성이 제품 개발의 제1원칙 한돈 국제 경쟁력 제고에 역할 하고파

2026-02-05     양돈타임스

한돈 산업이 구조적 전환기를 맞고 있는 지금,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읽는 전문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천하제일사료 양돈PM으로 새롭게 부임한 박현우 부장은 데이터와 현장을 연결하는 실질적 솔루션으로 농가 경쟁력 강화를 이끌고 있다. 변화의 중심에서 ‘결과로 증명하는 파트너십’을 만들어가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현장의 변화와 목소리 놓치지 않을 것”=박현우 PM은 서울대 동물생명공학부(구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사료업계에 입문해 양돈 영업 지역부장, 축종팀장을 거쳐 이번에 새롭게 천하제일사료 양돈PM을 맡게 됐다. 박현우 PM은 “천하제일사료만의 차별화된 양돈제품과 서비스가 양돈업 발전과 고객의 성공에 기여하는데 역할을 다하고 싶다”며 양돈 PM으로서의 포부를 먼저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양돈업 변화를 선도하는 제품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부장을 필두로 한 영업조직이 현장 리더십을 가져갈 수 있도록 축종 전문화 교육을 포함한 지원을 하는 한편, 현장의 변화와 목소리를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구조적 전환기, 사료회사 역할도 달라져야”=최근 한돈산업을 둘러싼 환경과 주요 이슈에 대한 생각을 물어봤다. 그는 한돈산업이 처한 환경이 분명 녹록치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ASF 등 생산기반을 위협하는 질병들과 높아진 생산비 부담을 가장 먼저 꼽았다. 여기에 소비 둔화와 수입육과의 경쟁, 환경 규제 강화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경기 사이클이라기보다, 한돈 산업의 구조적인 전환기를 나타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PM은 여기서 더 나아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체질을 개선하는 농가가 경쟁력을 갖는 방향으로 산업 질서가 재편되고 있다”며 “농가 규모화 진행 및 AI 시대를 맞아 경험 중심 사양관리에서 데이터 기반 관리가 더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이런 변화 속에서 사료회사의 역할도 달라져야 한다는 게 박 PM의 생각이다. 박 PM은 “천하제일사료 역시 현장 성적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가 수익 구조 전반을 함께 개선하는 방향에 집중하고 있다”며 “위기 속에서도 농가가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사료는 제품 그 이상의 솔루션”=앞으로의 구체적 계획이 궁금해졌다. 무엇보다 매번 차별화된 기술력과 기획력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출시해왔던 천하제일사료인만큼 향후 출시될 양돈 신제품에 대해 먼저 물어봤다. 그는 양돈 제품 개발 시 가장 중점을 두는 기준으로 ‘농장의 생산성과 수익성’이라며 자신만의 분명한 기준을 먼저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처럼 생산비 부담이 커진 환경에서는 PSY, FCR 등 주요 생산성 지표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개선하고 유지할 수 있는지가 제품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그래서 천하제일사료는 성장 단계별로 현장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먼저 정의하고, 이에 맞춰 제품 콘셉트를 설계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사료는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솔루션이라는게 박 PM의 생각이다.

우선 올해는 다산성 모돈의 IUGR 문제 개선을 반영한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문을 연 그는 “임신 기간에 필요한 균형 잡힌 영양소 배합과 태아 영양공급 촉진 기술을 적용해 평균 생시체중을 높이고, 실질적인 번식 및 출하 성적 개선으로 이어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현장 컨설팅을 바탕으로 농장 전체 성적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제품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다산성 모돈 성적 개선에 집중할 계획”=천하제일사료는 그동안 사료뿐만 아니라 현장에서의 활동을 통해 농가 생산성 향상에 톡톡히 그 역할을 해왔다. 박 PM이 준비하고 있는 현장 지원 활동 역시 기대된다고 소개를 부탁했다. 그는 “양돈 시장 현황을 반영한 신제품과 프로그램 보급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올해는 다산성 모돈의 번식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번식돈 제품과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에 더해 “정기적인 양돈 세미나를 통해 영업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농가의 목소리와 핵심 지표를 함께 점검하며 맞춤형 사양관리와 급이 관리를 지원해 실질적인 성적 개선으로 이어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수의방역센터의 현장 활동을 강화해 질병 관리와 생산성 개선 효과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도 밝힌 그는 “사료‧사양관리‧데이터‧기술을 결합한 종합 생산성 솔루션 파트너로서 농가와 함께 성장하는 천하제일사료가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농장 성적을 바꾸는 솔루션 체계 만들 것”=화제를 바꿔 올해 천하제일사료의 전사 슬로건인 ‘퀀텀드라이브’와 관련, 양돈 PM으로서 그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은 무엇인지, 또 양돈 PM으로서 최종 목표에 대해서 물어봤다. 그는 ‘퀀텀드라이브(Quantum Drive)’에 대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자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양돈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 기존 방식의 소폭 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사료·사양관리·데이터·기술을 결합한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돈PM으로서 추진하고 싶은 혁신에 대해 “농장 성적을 실제로 바꾸는 ‘솔루션 체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성장 단계별 맞춤 사료, 데이터 기반 분석, 현장 컨설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결과로 증명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돈 산업의 수익성과 국제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양돈 PM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천하제일사료 양돈 고객 농가들에게 전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며 “최근 한돈 산업을 둘러싼 경영 환경이 쉽지 않다는 것을 현장에서 누구보다 가까이 느끼고 있다. 또한 생산비 부담과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농가 여러분의 고민이 크다는 점 역시 잘 알고 있다”고 서두를 꺼냈다. 그러면서 박 PM은 “천하제일사료는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는 각오를 겸한 약속을 전하며 “앞으로도 농가의 실제 성적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솔루션에 집중하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가까이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