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양돈장 질식 무사고 기원

매년 양돈장 질식 사망 사고 안전 작업 수칙 부주의 원인 한돈협, 안전 수칙 준수 당부

2025-01-07     김현구

한돈협회가 새해에는 양돈장 질식 재해 무사고를 기원하며, 사전 예방을 농가들에게 당부했다.

지난해 12월 2일 전북의 한 양돈장 폐수처리장에서 60대 A씨와 네팔 국적 근로자 30대 B, C씨가 액비(액체 상태의 비료)를 퍼내는 작업을 하다 유독성 가스로 3명 질식, 이중 2명이 심정지 상태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환기가 불충분하고 제한된 공간에서 유기물 부패로 인한 황화수소 중독으로 인한 산소 결핍 사고로 추정된다.

이 같이 매년 양돈장 질식 재해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그동안 주요 질식 재해 사례를 살펴보면 △오수처리장에서 집수조 내 펌프 교체 작업 중 황화수소 중독으로 2명 사망 △폐수처리장 내 침전조 내 센서 교체 작업 중 1명 사망 △하수관거 공사현장 관로 확인 작업 중 2명 사망 △건물 지하 집수정 내 수중모터 수리작업 중 산소 결핍으로 3명 사망 △콘크리트 보온 양생 작업 중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1명 사망 등이 발생했다.

이에 한돈협회는 질식 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 작업 절차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안전 수칙을 사전에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안전 수칙 사항은 △작업 전후 수시로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 △작업 전, 작업 중 환기팬으로 환기 △구조 시 송기마스크 또는 공기 호흡기 착용 △경고표지 부착을 통한 무단 출입금지 조치 등이다.

또한 안전관리공단에 전화(1644-8595) 한 통화로 원하는 시간에 밀폐공간작업 장소로 전문가가 방문하여 질식재해예방을 위한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